여전히 공사는 계속 된다 -금강현장모니터링- 2012년 11월의 마지막 날, 금강현장조사를 다녀왔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과 금강유역환경회의와 조사지점을 나누어 대전충남녹색연합은 공주지역을 집중 조사하였습니다. 우드볼을 아시나요? 우드볼은 골프와 게이트볼을 섞은 운동이라고 합니다. 공주 수상공연장 주변에는 12개 코스를 가진 우드볼 경기장이 새로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 곳에 생활체육 코스를 조성해 발길을 부르는 것이 좋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용객은 전혀...
자연생태계
“바꿔줘! 대전시 환경정책 이렇게 바꿔줘! ” 대전청소년환경대상 결선
“바꿔줘! 대전시 환경정책 이렇게 바꿔줘! ” 대전청소년환경대상 결선 글/ 녹색연합 심현정 "이번 주 토요일은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 무척 춥겠습니다.“ 11월 24일(토) 오후 2시 대전 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제2회 대전청소년환경대상 결선이 열렸습니다. 무척 추울거란 기상예보에 잔뜩 긴장했습니다. 지난번 예선때도 비가 와서 날씨가 썩~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날씨가 많이 추우면 아무래도 초대하신 분들이 오는 데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니 말이죠. 하지만, 역시나 이...
1천인 초록유권자 "4대강재자연화 공약 후보에게 표 던질 것"
1천인 초록유권자 "4대강재자연화 공약 후보에게 표 던질 것" -18대 대선후보에게 4대강재자연화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1,000인 선언식 ‘18대 대선후보에게 4대강재자연화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1,000인 선언식’이 11월 8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일보 1층 코스모홀에서 열렸다. 4대강사업에 대해 어떤 입장도 취하고 있지 않는 대선 후보에게는 선명한 입장을, 수용하겠다는 후보에게는 명문화를 요청하여 4대강재자연화공약을 받으라는 시민사회단체 인사 1천 명의 압박으로...
[현장인터뷰] 14일간 물고기 떼죽음 현장을 누빈 김종술회원
인터넷과 언론을 뜨겁게 달군 부여 금강 물고기 떼죽음 사고와 관련해서 환경활동가보다 더 활동가처럼 열심히 활동한 언론사 기자가 있습니다. 우리 대전충남녹색연합의 운영위원이자, 회원이기도 한 오마이뉴스의 김종술 기자입니다. 김종술 기자는 공주에 살면서 금강정비사업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매일 금강을 둘러보며 금강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디서든 나타나 사진을 찍고 글을 써서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그 어떤 일보다도 금강정비사업의 문제점을 파헤치고자 고민하고 취재했습니다. 이런 공로를...
물고기 떼죽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물고기 떼죽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글/ 녹색사회국 심현정 2012년 10월 29일 아침 8시 부여 수북정 주차장에서 대전MBC, 오마이뉴스 김종술기자, 정민걸 교수, 양흥모 사무처장, 정선미 활동가와 만났다. 물고기 떼죽음 사고가 발생하고 9일동안 4번째 진행되는 현장조사다. 초반에는 백제보 상류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중반부에는 백제교, 부여대교 일대에서 물고기 죽음이 이어지다가 하반기로 갈수록 장하리, 현북리, 봉정리로 옮겨 내려가고 있는 추세다. 일단 25일(목)에...
스티브 잡스, 콜럼버스까지 총출동! 대전청소년환경대상 예선
스티브 잡스, 콜럼버스까지 총출동! 대전청소년환경대상 예선 글/ 녹색사회국 심현정 지난 10월 27일(토) 가을비가 부슬부슬 오는 오후 2시 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대전청소년환경대상 예선이 있었습니다. 18일 목요일에 서류심사결과 발표가 있었고, 20일 예선준비모임을 가졌었으니 딱 일주일 만이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화창했던 날씨가 변덕부리듯 오는 비 때문에 혹여 참가자들과 청중평가단이 오는 길이 어려울까 노심초사했었는데, 그건 기우였어요. 시작하기 한시간 전부터 도착한...
금강 부여 물고기 떼죽음 사고 6일째 중간 브리핑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역사상 최악의 금강 부여 물고기 떼죽음 사고를 접하고 20일(토)부터 조사에 들어가 21일(일)부터 22일(월)까지...
금강의 진짜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있다.
금강의 진짜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있다. 글/ 녹색사회국 심현정 10월 17일 목요일 충남 공주 금강구간을 찾았다. 오전에 비가 오고 난 후라 그런지 날씨는 쌀쌀했지만, 하늘은 정말 청명했다. 공주의 청벽대교에서부터 청양의 왕진대교까지 둘러보았다. 석장리박물관 앞을 흐르고 있는 석장천은 금강으로 합류하는 지천으로 금강정비사업에서 하상유지공을 설치했다. 지금은 물이 말라 흐르지 않는다. 공주 금강둔치공원 앞에 황톳배 2대, 오리배 5대 정도가 떠 있다. 지난 백제문화제 때...
"에너지 문제, 삶의 방식과 규모를 바꾸는 것부터"
"에너지 문제, 삶의 방식과 규모를 바꾸는 것부터"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안기술을 모색하는 산청을 찾다- 1973년 경상도만한 크기였던 호수 차드 호는 점점 말라 현재 10분의 1도 채 남지 않을 만큼 줄어들었다. 차드 호에서 물고기를 잡아 생활하는 '아바카'라는 이름의 어부에게는 어린 아들 '지브릴라'가 있다. '지브릴라'의 꿈은 아버지와 같은 어부다. 그러나 그 꿈은 아마 이룰 수 없을 것이다. '지브릴라'가 크면 말라버린 호수 대신 물이 있는 곳, 식량을 구할 곳을 찾아...
뜨거워지는 지구를 구할 청소년들이 여기 모였다!
뜨거워지는 지구를 구할 청소년들이 여기 모였다! 글/ 녹색사회국 심현정 2012년 9월 23일, 청명한 가을날씨에 유독 하늘이 푸르렀던 일요일. 대전광역시교육청 대강당이 북적였다. 바로 대전청소년환경대상 설명회 있던 날이다. 시작은 2시부터였지만, 몇몇 청소년들은 1시부터 와서 기다리기도 했다. 2시가 가까워오자 대강당 앞의 로비가 시끄러워졌다. 참가확인을 위해 줄을 선 청소년들의 모습은 가수 오디션프로그램과 같은 경쟁률을 방불케 했다. 이번 대전청소년환경대상은 대전시의...
즐겁고 유쾌하게-어린이 대상 에너지교육의 시작
"즐겁고 유쾌한 에너지절약활동을 위해" 지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환경에 관심을 갖는 게 아니에요 나를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가장 쉬운 것부터 실천하는 거죠 지난 9월 18일 대전충남녹색연합 교육실 ‘나무그늘’에서는 마을에너지 간사 양성교육이 한창이었다. 첫 강의를 맡은 박경화 작가는 ‘책과 함께 하는 어린이 에너지 교육’을 주제로 에너지 전반에 대한 해설과 더불어 저자의 책을 통해 어린이가 환경에 대한 사고를 넓힐 수 있는 교육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상한 나라의 까만...
태풍이 지나간 금강, 역시나…
태풍이 지나간 금강, 역시나.. 글/ 녹색사회국 심현정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지나간 자리에 금강은 괜찮을까? 9월 4일, 금강에 다녀왔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렇지 않게 보였는데, 역시나 심상치 않았다. 합강리오토캠핑장 & 한글공원 둔치의 제초작업이 한창이다. 사람키보다도 높이 솟았던 잡풀이 시원하게 깎이고 있다. 그런데,, 드는 생각은 '이 넓은 곳을 언제 다 깎지?? 애써 심어놓은 화초들도 이렇게 베어지는 건가? 예산낭비!!' 삼성천에 있는 돌보의 양쪽 사면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