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문학까페

11월 녹색평론 읽기모임

11월 녹색평론 읽기모임

지난 11월 24일(금) 저녁 5시, 녹색평론읽기모임이 열렸습니다. 녹색평론 가을호의 몇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 사회, 정치는 어떻게 변화해갈지에 대한 고민과 기대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올 한 해 읽은 책들을 돌아보니 열권 남짓 되더군요. 열 권 남짓의 책 읽으며 온 3년째의 걸음. 올해는 복간된 녹색평론이 있어 더 의미있었습니다. 책이 어려워도, 바쁘다는 핑계로 다 읽지 못해도 여전히 즐거웠고 뭘 해야하나 고민하며 읽어왔던 시간이었습니다. 한 해...

10월 녹색평론 읽기모임은 책 읽는 사람들을 만났어요

10월 녹색평론 읽기모임은 책 읽는 사람들을 만났어요

10월 녹색평론 읽기모임은 책 읽는 사람들을 만나러 희망의책대전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대전시민 책잔치 한마당>에 다녀왔습니다. 송송이, 노원호, 오현화 회원과 박은영 활동가가 녹색평론 읽기모임에서 읽어온 책들을 펼쳐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상쾌한 가을바람 아래 책 좋아하는 이들과 나눈 대화가 몹시 신나고 정겨웠습니다. 노원호 회원님께서 그 간 읽은 책들을 흔쾌히 후원해주셔서 관심있는 시민들께 나누기도 했어요. 감사합니다! 11월 녹색평론 모임도...

5월 녹색읽기모임, 식인자본주의에 대해 생각하다

5월 녹색읽기모임, 식인자본주의에 대해 생각하다

5월 23일(화), 송송이 회원네 버들서점에서 녹색평론읽기모임이 열렸습니다. 이번달은 낸시 프레이저의 <좌파의 길 _ 식인자본주의에 대하여>를 읽었고 5명의 회원들이 함께 자리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책 내용이 쉽진 않았지만 자본주의가 경제와 비경제 영역 모두를 먹어치워가며 어떻게 확장해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재미있었다는 평들을 해주셨어요. 책동무들과 또 재미나게 이야기 연결해가며 숨은 뜻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지금의 체제와 경계를 가르고...

4월 녹색평론 읽기모임, 빵의 쟁취 읽었습니다!

4월 녹색평론 읽기모임, 빵의 쟁취 읽었습니다!

녹색읽기모임 4월엔 <빵의 쟁취>를 함께 읽었습니다. 집산주의 임금제도 라는 생소한 말의 비판적 시각, 이 책을 내내 관통하는 자유에 대한 의미, 사회적영성을 갖추기 위해 노동은 어떠해야 하나 등 저자는 처음 뵙는 분이고 제목도 왠지 어려울 듯 하나 쉽게 읽혀서 재미있고 새로웠다는 평을 나눴습니다. 우리는 모두 좋은 삶을 살 권리가 있다는 말에 매우 공감하면서도 저자가 말하는 방향대로 우리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가, 현실적 질문에는 '과연?' 이라는 물음표는...

녹색평론 읽기모임 시즌2 함께 해요!

녹색평론 읽기모임 시즌2 함께 해요!

녹색평론 1년 읽기모임 시즌 2를 시작합니다. 2021년부터 네 분의 회원님과 꾸준히 녹색평론과 고 김종철 편집인의 책들을 읽어왔는데요, 녹색평론이 휴간되면서 잠시 다른 책을 읽고 있어요. 녹색평론에서 뻗은 생각의 가지를 정리할 수 있는 책들로 모았습니다. 올해 함께 하실 회원님들을 모십니다. 매월 한 번 모이고요 책의 인상깊은 구절 1-2개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나눕니다. 함께 할 분들 환영합니다. 신청해주세요! - 모임일 : 매월 1회,...

4월 녹색인문학까페 모임

4월 녹색인문학까페 모임

지난 4월 29일 좋은 수요일 저녁, 녹색인문학 모임이 열렸어요. 코로나 때문에 3개월이나 모이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모였습니다. 때문에 3권의 책을 한꺼번에 나눴지요. 오랜만에 만나서 책 이야기와 일상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행히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오랜만에 만나서 엄청 반가웠다는. 녹색인문학 모임은 한달에 한권 책을 선정해서 모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환경책은 물론 다양한 인문서적을 읽어요~ 함께 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신청하시면 됩니다. 5월 도서는 쉽게...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가재가 노래하는 곳

녹색인문학모임 한 해 마무리했습니다. 열 권의 책을 골라 읽으며 차분히 달려오고 황윤 감독님 초청 북콘까지 치뤄낸 추억들을 공유했고 내년에 읽을 책들을 서로 추천하며 녹색연합 인문학모임이 왜 필요한지, 어떤 의미인지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12월의 책이었던 에 대한 서로의 감상과 느낌들을 나누었습니다. 우리사회도 내재해 있는 다양한 의제들, 여성과 인종, 소외와 혐오 등을 다 보여준 소설이다 습지라는 공간의 매력, 정화의 공간이자 선악이 없는 곳이라는 점이 소설에서 작용한...

11월 인문학모임은 대전에서 서울 고궁으로^^

11월 인문학모임은 대전에서 서울 고궁으로^^

11월 인문학 모임은 갈마동 독립서점 삼요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달의 책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울편1> 입니다! 대전에서 서울의 고궁들을 상상으로 거닐어보고 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들어보는 자리였습니다. 다른 유럽의 문화에 비해 우리 고궁이나 문화재들이 초라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문화에 대한 설명을 잘 해내는 일이 중요함을 느꼈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나눠주셨고, 문화는 혼자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불편하게 그렇지만 행복하게

불편하게 그렇지만 행복하게

10월 녹색인문학까페는 이병연 회원님네 텃밭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지난 모임 때 못했던 <불편하게 행복하게>와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대해주신 것도 감사한데 맛있는 점심과 디저트, 텃밭채소 선물까지 푸짐하게 대접받고 얻어왔어요. 책 이야기 나누며 회원님들과 오랫만에 술잔 기울이며 수다떨었네요. 읽었던 <불편하고 행복하게>는 귀촌 생활의 현실과 어려움, 희노애락을...

제인구달과 침팬지의 이야기, 인간의 그늘에서

제인구달과 침팬지의 이야기, 인간의 그늘에서

녹색인문학카페 7월 모임. 제인구달 여사의 침팬지 이야기가 담긴 <인간의 그늘에서>를 함께 읽었습니다. 제인구달과 침팬지 만남은 운명이었다는 결론을 내렸지요. 학자로서 가진 꾸준함과 끈기에 감탄하며 그 원동력이 무얼지 이야기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 연구가 결과적으로는 생명 가진 것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운동과 연구 모두 사실은 '사랑'을 통해 이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누었지요. 침팬지 사회가 가진 순수성을 보며 인간이 이룬 문명이 과연 진보한 것인지...

4월 인문학모임) 사랑할까, 먹을까

4월 인문학모임) 사랑할까, 먹을까

  4월 인문학모임이 지난 23일, 선화동 디블루메까페에서 열렸습니다. 공대화, 이재호, 이병연 회원과 박은영 사무처장이 함께 만나 황윤 저 를 읽은 이야기를 맥주 한 잔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재호 회원님은 군 복무 중, 부대에 살아있는 돼지를 주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돼지를 잡게 된 과정을 아주 구체적으로 들려주셨는데 이병연 회원님께서 닭 잡은 기억과 더불어 고기 먹는 일의 씁쓸함을 간접체험하기도 했네요. 공대화 회원님은 먹거리를 비롯한 이 세계의 시스템에서 우리가...

녹색인문학모임) 우리 글 써봅시다! 4월엔 읽어요~

녹색인문학모임) 우리 글 써봅시다! 4월엔 읽어요~

지난 3월 26일(화) 저녁 7시, 녹색인문학모임에서는 은유 작가의 <글쓰기의 최전선>을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 날 모임은 회원들 전원참석의 기록을 세운 날이기도 했는데요^^ 문광연, 김은정, 공대화, 이효준, 이재호, 이병연 회원께서 함께 해 주셨어요. 은유 작가의 <글쓰기의 최전선>은 글쓰기에 대한 작가의 생생한 경험과 조언이 읽기 쉽게 쓰여져 있어요. 실제로 읽으면서 '우리 글써봅시다!'해서 몇 분들이 쓴 글을 공유하고 서로 공감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