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상의 행동을 통해 녹색을 만나는 구별 회원모임! 9월에는 조지영 회원이 운영하는 서점이자 문화공간 그래도 상점에 모여 <기후위기, 나도 할 말 있어!>를 진행합니다. 평범한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기후위기의 순간과 감정을 서로 이야기 나누고, 9월 27일 열리는 기후정의행진에서 외치고 싶은 이야기를 천에 써보는 시간을 함께 가져 보아요! 비건 간식과 음료도 준비해 놓을 예정이에요 🙂 많은 참여과 관심 부탁드려요! 참가 신청...
참여
8월 기후잇끼 모임에서는 KBS 5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지구 위의 블랙박스》3화, 빛이 어둠이 될 때를 함께 보았어요!
8월 기후잇끼 모임에서는 KBS 5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지구 위의 블랙박스》3화, 빛이 어둠이 될 때를 함께 보았어요! 이번 기후잇끼 세 번째 모임에서는, 4부작인 줄 알았던 다큐멘터리가 사실은 3부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마지막 편인〈빛이 어둠이 될 때〉를 함께 보았습니다. 다큐에서 다룬 주제는 맹그로브 숲이 사라지는 이유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새우 양식장과 팜유 시장 때문이었어요. 기후위기가 악화되는 근본 원인은 어쩌면 이런 마음가짐 때문이 아닐까...
[회원모임] 유성구에서 만났어요!
8월 21일, 지난 목요일 올해 첫 구별 회원 모임을 진행했어요. 녹색연합은 1년에 한 번 대전의 각 구에서 회원님을 만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작년에는 함께 비건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각 구별 환경 현안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었는데, 올해는 조금 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매일의 삶 속에서 녹색을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함께하고 있어요. 8월에는 유성구에서 녹색의 목소리를 담은 문구를 바느질로 새겨 가방에 달거나 열쇠고리로 사용하는 와펜을 만들었어요. 김은실 회원님이 운영하는...
녹색평론 읽기 모임 8월에는 버려진 섬들을 함께 읽었어요!
"인류의 산업은 세상을 변화시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일 인류가 절멸해 공장이 침묵에 빠지고 발전기가 덜덜 떨다 멈춰버리고 화물선이 표류하다 충돌해 해저에 가라앉으며 퇴적물이 자욱이 피어오르더라도,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종의 유전자 구성에 계속 작용할 진화의 힘을 우리는 작동시켜두었다. 생물은 우리가 예측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방식으로 변신하고 변태하고 적응한다. 그들은 가능하다면 살아남고 싶어한다." "우리는 과거 인간이 어느 부지에 영향을 미쳤다는...
복날 채식, 애도의 마음으로 –
8월 9일(토)은 말복이었어요. 우리나라에는 초복,중복,말복 총 세 번의 복날이 있어요. 복이라는 글자는 '엎드릴 복'으로, 무더위에 사람들이나 비인간 존재들이 지쳐 엎드린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복날은 가장 더운 날에 몸보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풍습이지요. 하지만 지금 현대인의 우리에게는 과잉영양 위험 요소가 있는 맞지 않은 생활 방식이에요. 그리고, 중복이 있는 7월에는 삼계 도축량이 월평균 1,483만 명에서 2,922만 명으로 두 배가량 증가합니다. 삼계를 포함한 육계...
7월 녹색평론 읽기 모임 후기!!
7월 녹색평론 읽기 모임에서는 <<녹색평론>> 190호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세상이 갈수록 나빠지기만 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한편에서 삶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이 세계를 진실로 아끼면서 묵묵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는 사람들이, 이만큼이나 있다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녹색평론을 만든다는 편집자의 말처럼, 이번 녹색평론도 우리가 사는 세계를 아끼면서 자신의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이들의 글이 가득했어요. 한국의 산불이 단지...
6월 녹색평론 읽기 모임에서는 생태문명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6월 녹색평론 읽기 모임에서 함께 읽은 책은 <미래는 생태문명>입니다. 미국의 신학자 필립 클레이튼과 윌리엄 앤드류 슈워츠가 생태 영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파괴주의적 근대 문명이 아닌 상호 돌봄과 존중을 통해 순환과 평화의 생태문명을 이루자고 말하는 책입니다. 저자들은 생태문명이란 무엇인지 개념부터 자신들이 진행하고 있는 생태문명 콘퍼런스 등의 실천 등을 통해 생태문명이 막연한 이상주의적 목표나 상상이 아니라 현실적인 거대한 체제 전환의 프레임워크라고 주장합니다....
[후기] 신입회원 만남의 날, 비 오는 보문산을 만끽했어요!
지난 6월 21일 토요일, 비가 내리는 보문산에서 신입회원 만남의 날이 있었어요. 매년 1회 신입회원들과 현장에서 만나 대전충남녹색연합 활동을 담당 활동가가 소개하고, 해당 활동에 참여하였던 선배회원이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올해는 보물산 프로젝트, 오월드 재창조 사업 등으로 개발 위협을 받고 있는 보문산에서 만나 그동안의 보문산 난개발 반대 운동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먼저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자연생태팀 임도훈 활동가가 보문산 난개발 계획이 세워진...
2025년 6월 초록편지- 자연의 권리가 나의 권리이기도 하다는 깨달음
비가 오는 월요일입니다. 일주일의 시작을 어떻게 시작하셨을지 궁금하네요. 이른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기사에 일기예보 앱을 켜서 확인하니, 수요일을 제외하고 다음 주까지 비 소식이 있더군요. 겨울, 봄 내내 가물더니 그렇게 이제 비만 내리는구나 싶어 비가 지겹게 내리던 2020년 여름이 떠오르기도 하고, 산불이 났던 지역은 이르고, 길어진 장마로 인해 산사태 우려가 있다는 기사 내용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어릴 적에는 이런 기후위기 시대를 사는 21세기의 사람이 될 줄은...
[참가자 후기] 구경거리로 태어난 생명은 없다 모니터링단 박경석 님의 상반기 활동 소감글
<구경거리로 태어난 생명은 없다(이하 구생없)>는 시민들과 함께 대전오월드의 사육 및 전시환경 개선을 위해 매월 모니터링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모니터링단에 참여하고 있는 대전 시민 박경석 님의 상반기 활동 소감글을 함께 읽어 보아요 🙂 ✏️🧾 지난 2월 대전충남녹색연합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구생없 모니터링단 모집 홍보 포스터를 본 후 참여하고 싶은 마음에 참가 신청을 한 후 벌서 3번째 모니터링을 마쳤다. 3월 15일 처음으로 대전오월드에서 만나...
2025년 5월 초록편지- 금강 세종보 천막농성 1년, 강을 살리고 생명을 살린 시간💚
다들 평안하신가요? 임도훈 활동가입니다. 금강변 세종보 농성 천막에서, 13번째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편지를 보냅니다. 웅덩이에서는 참개구리가 가가가각 가가가각 울고, 깝작도요 삑삑삑삑, 흰목물떼새 삐요 삐요하고 노래합니다. 자갈밭에는 흰목물떼새가 엉덩이로 열심히 비벼서 만든 둥지들이 있고요, 여울 너머 풀밭에는 깝작도요 아가새들이 쫑쫑쫑 걸어 다닙니다. 이 평화를 무엇과 바꿀 수 있을까요? 윤석열 정부에서 24년 5월 닫겠노라고 했던 세종보는 아직 닫히지 않았어요. 우리...
2025년 4 초록편지- 사랑하는 이와 손 잡고, 생명의 편에 함께 서 주세요🫶🙏
“드디어 봄이 왔네!” 얼마 전에 활동가들이랑 우리 봄꽃은 그래도 봐야 하지 않겠냐고 제가 막 졸라서 테미공원에 가서 막바지인 벚꽃을 보고 왔어요. 아우, 너무 예쁘더라구요! 4월 4일 광장에서 대통령 파면 선고를 들은 시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장 많이 했던 말입니다. 12월 3일 계엄으로 일상이 멈춰버리고 내내 겨울을 마음에 쥐고 있던 이들이 많았어요. 꽃이 피고 새싹이 올라오지면 마음은 차마 봄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탄핵정국이었지요. 만개한 벚꽃을 보며 정말 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