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녹색연합, 국제플라스틱협약 제 5차 정부간협상위원회의에 요구하는 성명 발표 오늘(11월 25일)부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협약 성안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된다. 이번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는 전 세계 170여 개 유엔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약 3,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쟁점에 대해 4개 분과회의별 협상을 진행하고, 그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1일에 개최되는 본회의에서 최종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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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초록편지-존재들의 곁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는 9월의 편지
낮의 햇살은 여전히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9월의 끝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녹색의 가을은 언제나 그렇듯 금강의 곁에서, 보문산의 곁에서, 갑천의 곁에서 그리고 다른 생명의 곁에서 함께 있습니다. 활동가들의 매일은 그렇게 살아 있는 존재들과 함께 흐르고 있고요. 어제는 하반기 갑천스케치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갑천스케치는 갑천습지를 걸으면서 만난 생명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녀들과 함께 신청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2024년 8월 초록편지-금강에서, 회원님들을 생각하며 드리는 8월의 편지
더위에, 다들 안녕하신가요? 금강 지킴이 나귀 도훈입니다. 큰비가 지나가도 더위가 식을 줄 모릅니다. 태풍이 불어도 기온은 떨어지지 않고요. 지구가 안 좋기는 안 좋은가 봅니다. 상황이 이런 데도 기후위기를 음모론 취급하는 사람들이 성황리에 정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의 외침이 ‘참 미약하다‘ 싶다가도, 기꺼이 투쟁의 자리에서 함께 땀 흘리는 동지들을 생각하면 ‘못 먹어도 고’ 해야지 싶습니다. 편지를 쓰고 있는 시점에서, 세종보 재가동 반대 농성 천막이 딱 123일...
2024년 7월 초록편지-순리와 이치에 맞는 녹색의 삶을 생각하는 7월에 드리는 편지
일 년 중 가장 많은 비가 오는 장마가 있는 7월이 지나가고 있어요. 올해도 역시 비가 많이 내렸어요, 이번 비로 수해를 입으신 분들도 있으세요, 하루빨리 해결이 되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3대하천에서도 피해가 많이 발생했어요, 기후위기시대 특징인 게릴라성 폭우로 하천으로 들어오는 빗물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200년 홍수에 맞춰진 제방을 넘칠 만큼 불어났어요. 홍수위험으로 갑천의 원촌교, 대덕대교, 만년교 등은 통제가 되었고 유등천의 유등교는 교각이 침하되면서 붕괴 위험까지...
2024년 6월 초록편지-눈앞에 흐르는 강을 기억하고 싶은 6월에 드리는 편지
우리가 지키고 있는 생명들의 이름을 부르는 일 얼마 전, 담영이가 아침에 학교를 나서며 녹색연합에서 준 설악산 스티커가 어디 갔냐며 찾더군요. 지난 4월 말 있었던 녹색순례를 설악산으로 다녀왔는데 그때 기억이 좋았는지 핸드폰에 녹색연합에서 제작한 산양과 하늘다람쥐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었어요. 학교 과제로 여행가이드북 만들기로 했다며 여행지로 울산바위를 소개하면서 산양과 하늘다람쥐를 만나면 별점을 더 주는 방법으로 만들겠다고 여분의 스티커를 더 챙겨갔습니다. 담영이는 뭔가...
2024년 5월 초록편지-지키고 싶은 것들이 많은 5월에 드리는 편지
녹색의 마음을 깨닫는 시간 여러 행사가 많아 몸도 마음도 바빠지는 5월 인사드려요. 저는 대전충남녹색연합에서 회원 활동과 회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매달 초 후원자 명단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일도 주요 업무 중 하나인데요, 이름을 정리할 때마다 그동안 회원 모임이나 녹색의 현장에서 만난 회원님들 이름을 볼 때면 자연스레 얼굴이 떠오르고는 합니다. 기억력이 무척 안 좋은 편인데 어느덧 회원님들 얼굴을 떠올리고 잘 지내시는지, 요즘은 무얼 하시는지, 조만간 뵈었으면 좋겠다는지...
2024년 4월 초록편지-누구의 소유도 아닌 그 자신의 생명을 생각하며 드리는 편지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임도훈 활동가입니다. 자주 얼굴로 만나고 소통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많이 아쉽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편지로라도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저는 대전충남녹색연합에서 자연생태팀 활동을 하고 있어요. 금강, 보문산, 3대 하천을 다니면서 현장 조사를 합니다. 4월이면 버드나무는 초록 싹을 틔우고 꽃들이 만발해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지요. 모래와 자갈이 어우러진 하천 여울에서는 가만히 귀 기울이면 쫄쫄쫄 예쁜 소리가 납니다. 작년 5월에...
세월호 참사 10년, 우리는 여전히 그 날 그 바다 앞에 서 있습니다.
10년의 시간 동안 우리는 여전히 그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진심으로 추모합니다. 녹색연합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간절히 염원합니다. 녹색연합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촉구합니다. 10년 전 다짐이 오늘의 다짐과 같습니다. 모든 생명이 제 몫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는 세상을 염원하는 녹색연합은 길 위에 서 있는 유가족과 함께 할 것입니다. 세월호 10주기 관련하여 대전에서 열리는 추모 연극...
2024년 3월 초록편지-봄에 깨어나는 생명을 생각하면서 드리는 편지
겨우내 몸을 움츠리고 추운 겨울을 보낸 온 생명들이 움직임을 시작한다는 24절기 중 하나인 ‘경칩’이 있는 달이에요. 3월 5일 경칩에 맞춰 활동가들이 양서파충류의 주요 산란지인 동구 세천유원지, 대덕구 읍내방죽, 서구 갑천국가습지, 유성구 방동저수지를 가봤어요. 모두 큰산개구리와 두꺼비 그리고 도롱뇽이 산란을 시작해서 알을 볼 수 있었어요. 방동저수지는 알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작년에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으로 유성구가 선정되어 올해 방동저수지에 양서파충류 생태통로...
2월 녹색평론 읽기 모임
2월 녹색평론 읽기 모임에서 함께 읽은 책은 <세계의 종말을 늦추기 위한 아마존의 목소리>입니다. 브라질 환경운동가 아이우통 크레나키의 연설문을 모은 글에 다양한 국내외 저자가 이야기를 보탠 책이에요. 짧지만 핵심적인 아이우통 크레나키의 생태적 외침에 감동 받았던 시간! 😍 녹색평론 읽기 모임은 3월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니, 새로운 북클럽 멤버 언제나...
2024 제27차 정기총회 잘 마쳤습니다!
지난 2월 22일(목)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 모여서100에서 제27차 대전충남녹색연합 정기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40여 명의 회원님들이 함께 자리해 주셨고 따뜻한 마음 가득 나눠주셔서 즐겁고 반갑게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신동윤 회원의 녹색인 수칙 낭독을 시작으로, 녹색의 마음 가득 담아 감사한 분들께 소박한 상패를 드리고 신임 운영위원분들의 인사를 들었습니다. 녹색인상으로 대전기후정의모임, 탄소잡는채식생활네트워크, 김은실 정의당대전시당 부위원장, 김봉균...
[공지]2024 대전충남녹색연합 제27회 회원 정기총회 녹색인상, 10년 및 20년 후원자, 10년 및 20년 회원 알림
2024 대전충남녹색연합 제27회 회원 정기총회에서 진행되는 녹색인상 및 감사패 시상식과 10년 및 20년 후원자, 10년 및 20년 회원 대상자를 알려드립니다. [녹색인상] 탄소잡는채식생활네트워크 / 대전기후정의모임 / 김은실 / 김봉균 / 강승수 [감사패] 한동휘 / 김병휘 / 임병안 [공로패] 김은정 [10년 후원자] 양흥모,양희성 / 우경선 / 이문호 / 이영 / 장동재 [20년 후원자] 이동규 / 한원규 / 김선태 [10년 회원] 강경식 / 강철호 / 고선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