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계

갑천에 날아든 큰고니 가족

디트뉴스 류호진 기자 대전이 잘 될 징조인가.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대전에 아주 귀한 손님이 왔다. 소위 겨울 진객(珍客)이라는 천연기념물 201호 큰고니. 2일 갑천 하류에서 의 카메라에 들어온 큰고니는 모두 10마리. 장비의 미비(?)로 제 모습을 다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멀리서 수줍은 듯 보여주는 자태는 일품이었다. 이 고니는 지난 달 1월 23일 유성구 송강동에 사는 한 아주머니가 처음으로 발견했고, 대전충남 녹색연합 내 회원모임인 갑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여울'의 갑천...

유등천 종주기(1)

유등천은 인대산에서 발원하는 하천으로 알려져 있다. 여울의 하천 종주팀은 인대산 정상부근의 발원지를 찾아 출발하려고 하였으나 참가자의 상황과 일기 등을 고려하여 발원지에서의 종주는 나중으로 미루고 청동마을에서 좀더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계곡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출발하였다. 청동마을 입구에서 1km상류 지역이 오늘의 출발점이 되었다. 2월의 첫날 아침, 매섭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유등천의 발원지를 찾아갔다. 찬바람 때문에 발원지까지 등반을 하지 못했지만, 최상류인 인대산...

도룡뇽 소송인단 모집 캠페인

“도룡뇽을 살려주세요” 글 / 생태도시부 지난 1월 7일부터 천성산 고속철도 관통저지를 위한 ‘천성산 도룡뇽 소송인단’의 전국순회가 시작되었는데, 14일 드디어 대전을 방문하였다. 이날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펼쳐진 거리캠페인에는 청소년 모임 ‘징검다리’, 청년모임 ‘청지기’가 함께 하여 대전시민들에게 천성산 도롱뇽 소송을 홍보하고 소송인단 서명을 받았으며, 도롱뇽의 친구들을 자처한 많은 아이들이 만든 엽서들과 사진을 전시하였다. 광주에서 막 도착한 순회단의 모습은 조금은...

갑신년 원숭이처럼 기지개펴고 신명나게 놀아보세

“갑신년 원숭이처럼 기지개펴고 신명나게 놀아보세” 2004년 회원의 밤 풍경 글 / 시민참여부 ․ 사진 / 최정아 회원 지난 1월 14일 저녁 6시가 되자, 갑작스레 몰아닥친 한파에도 불구하고 녹색회원들이 하나둘씩 행사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채식으로 저녁을 배불리 먹고,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정겨웠습니다. 행사장을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어린이들부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따뜻한 방에 에둘러 앉아 지율스님의 강연과 소모임의 장기자랑 등을 보느라...

2003 대전시 환경뉴스 및 대전시 환경정책 평가 결과

2003 대전시의 가장 큰 현안은? 대전경륜장 건설계획 2003 대전시 환경정책 중 우수사업은? 폐형광등 분리수거 체계 도입 2003 염홍철 대전시장의 환경정책 평가는? C학점 향후 대전시 환경에 악 영향을 미칠 사안은? 그린벨트 해제와 개발 향후 대전시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사안은? 대전도심하천 복원 대전 충남 녹색 연합은 200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 중요했던 환경 현안들을 되돌아보고 2004년과 향후 대전지역의 환경 분야에 대한 전망과 과제를 밝히고자...

예산군 골프장 소송 기자회견

“지역주민 소유의 골프장 예정부지 예산군 불법 이전” 일시 : 2003. 12. 16 (화) 오전 11시 장소 : 충남도청 기자실(1층) ○ 예산군골프장백지화를위한주민대책위,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충남녹색연합,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 등 공동대책위는 12월 16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기자실에 예산군 광시골프장 백지화를 위한 3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기자회견은 골프장예정부지(군유림)에 대한 ‘소유권보존등기말소’ 청구 소송 취지 및 내용, 그간의 주민 대책활동, 향후 활동...

2003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율, 점점 하락 -신호 준수율, 개선 -대표가로 100M 당 불법주차, 계속 심각 -교통사고 사상자수 및 교통사고 발생건수, 하락 대전충남녹색연합은 99년부터 보행권회복을위한전국네트워크와 함께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일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교통문화지수 조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도 지난 11월 4일부터 20일까지 19개 도시의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여 자기가 살고 있는 도시의 운전문화 및 교통문화를 직접...

내복캠페인 “내복입고 운동하면 감기란 없다”

지난 12월 5일 대전충남 녹색연합과 대전에너지시민연대는 으능정이거리엥서 내복캠페인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에너지 절약 호소문을 낭독하고 ‘추억의 내복 퍼포먼스’를 한 후, 내복을 입고 으능정이 일대를 활보하였다. 정치인, 주부, 청소년 대표의 흥미로운 발언, 내복을 입은 채 70년대 국민체조 음악에 맞추어 체조를 하여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용운중학교 학생 20명이 직접 내복을 입고 구호를 외치고 피켓 시위를 하였다. 겨울철 적정실내온도는...

나준식 운영위원이 드리는 감사인사

대전충남녹색연합이 꿈꾸는 세상은, 우리가 미역 감던 강을 우리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것, 늘 생명력이 넘치는 도시를 우리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것, 평화로운 지구공동체를 우리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이 일들을 더 열심히 하라고 지역에 계신 많은 분들과 기업, 대학이 후원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님들이 보내주신 마음을 늘 잊지 않고 녹색운동을 펼쳐가겠습니다. 늘 평안하시기...

지율스님 단식 41일째, 긴급기자회견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바람처럼 흩날리고 있던 청와대 앞에서, 변색되지 않는 사랑을 보여주고 계신 지율스님을 위한 기자회견 및 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터널관통 백지화 약속 이행촉구 결의대회를 여러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가졌습니다. 한 가녀린 몸뚱이를 가진 생명이 자신의 기름을 다 짜내가며 다른 생명들을 위한 사랑의 불꽃을 피워내고 있는데, 노무현 정부는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던져 놓고 무책임하게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것이 안타깝고 원통하여 눈 맑은 사람들이 자연의 친구들과...

대전충남 녹색연합 창립 6주년

대전충남 녹색연합 창립 6주년 3%의 소금시민을 기다립니다 10월 30일은 대전충남 녹색연합 창립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6년의 세월동안 대전충남 지역에서 녹색가게운영과 재활용운동, 폐형광등 분리수거운동, 3대하천 살리기운동,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녹색교통운동 등의 단체 고유사업과 그린벨트살리기 국민행동, 총선시민연대활동, 대선유권자연대 등의 연대사업을 활발하게 해왔습니다. 앞으로 녹색연합이 지역에서 탄탄한 뿌리를 내려 안정된 기반위에 환경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자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