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가 노래하는 곳

2019년 12월 27일 | 녹색인문학까페


녹색인문학모임 한 해 마무리했습니다.
열 권의 책을 골라 읽으며 차분히 달려오고 황윤 감독님 초청 북콘까지 치뤄낸 추억들을 공유했고
내년에 읽을 책들을 서로 추천하며 녹색연합 인문학모임이 왜 필요한지, 어떤 의미인지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12월의 책이었던 <가재가 노래하는 곳>에 대한 서로의 감상과 느낌들을 나누었습니다.
우리사회도 내재해 있는 다양한 의제들, 여성과 인종, 소외와 혐오 등을 다 보여준 소설이다
습지라는 공간의 매력, 정화의 공간이자 선악이 없는 곳이라는 점이 소설에서 작용한 부분들,
생태적 문장이라는 다른 깊이의 문장에 매료된 이야기,
장르가 너무 변화무쌍해서 오히려 집중이 안되었다는 이야기까지.
이번 모임에는 새로운 멤버 2명이 함께 해 더 즐거웠습니다.
내년에도 녹색다운 책 읽기, 책 읽기를 통한 삶의 변화, 생활의 즐거움을 창조해 가기로 했습니다.
함께 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1월 모임>
2020년 1월 29일(수) 저녁 7시, 노은동 카페 종(예정)
위화 작가의 소설 <제7일>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