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화), 송송이 회원네 버들서점에서 녹색평론읽기모임이 열렸습니다. 이번달은 낸시 프레이저의 <좌파의 길 _ 식인자본주의에 대하여>를 읽었고 5명의 회원들이 함께 자리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책 내용이 쉽진 않았지만 자본주의가 경제와 비경제 영역 모두를 먹어치워가며 어떻게 확장해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재미있었다는 평들을 해주셨어요.
책동무들과 또 재미나게 이야기 연결해가며 숨은 뜻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지금의 체제와 경계를 가르고 드러내며 싸울 수 있을까가 열띤 주제였어요.
우리는 이 체제에 깊이 몸담고 있고, 경계를 가르는 일은 개인이 아닌 모두의 전환(변화)가 필요하다는 한계를 어떻게 깨며 바꿔갈 수 있을까.
결론을 내리긴 어려웠고 여전히 질문이 많이 남아있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다음 모임은 6월 말로 예정되어 있어요. 책은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 읽습니다.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은 꼭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