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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재명 정부는 ‘기후위기 너머 정의로운 생태사회’ 를 향해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나서라

[논평] 이재명 정부는 ‘기후위기 너머 정의로운 생태사회’ 를 향해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나서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대전충남녹색연합 입장 이재명 정부는 ‘기후위기 너머 정의로운 생태사회’ 를 향해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나서라   불법계엄과 내란사태로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윤석열이 파면되고 치뤄진 21대 대통령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내란을 온 몸으로 막아낸 광장 시민들의 승리이자 민주주의가 한 단계 성장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국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대개혁 과제를...

2025년 5월 초록편지- 금강 세종보 천막농성 1년, 강을 살리고 생명을 살린 시간💚

2025년 5월 초록편지- 금강 세종보 천막농성 1년, 강을 살리고 생명을 살린 시간💚

다들 평안하신가요? 임도훈 활동가입니다. 금강변 세종보 농성 천막에서, 13번째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편지를 보냅니다. 웅덩이에서는 참개구리가 가가가각 가가가각 울고, 깝작도요 삑삑삑삑, 흰목물떼새 삐요 삐요하고 노래합니다. 자갈밭에는 흰목물떼새가 엉덩이로 열심히 비벼서 만든 둥지들이 있고요, 여울 너머 풀밭에는 깝작도요 아가새들이 쫑쫑쫑 걸어 다닙니다. 이 평화를 무엇과 바꿀 수 있을까요? 윤석열 정부에서 24년 5월 닫겠노라고 했던 세종보는 아직 닫히지 않았어요. 우리...

2025년 4월 후원자 명단

2025년 4월 후원자 명단

녹색을 지키고 계신 아름다운 지구인님들의 4월 회비 납부 현황입니다. Ctrl + F 키를 누르고 내 이름을 찾아보세요.   삶의 모든 순간을 녹색과 함께하기로 한 평생회원! 강남석 권태집 김명수 김진욱⋅홍영미 방숭덕 오순섭 이수원 이종애 조영호   2025년 4월 회비를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감사드려요.  (주)신성이앤에스 (주)인더스토리 가성현 강건규 강경숙 강경식 강공자 강누리 강도영 강선주•조미현 강선희 강수돌 강승수 강신관 강신원 강영미...

2025년 4 초록편지- 사랑하는 이와 손 잡고, 생명의 편에 함께 서 주세요🫶🙏

2025년 4 초록편지- 사랑하는 이와 손 잡고, 생명의 편에 함께 서 주세요🫶🙏

“드디어 봄이 왔네!” 얼마 전에 활동가들이랑 우리 봄꽃은 그래도 봐야 하지 않겠냐고 제가 막 졸라서 테미공원에 가서 막바지인 벚꽃을 보고 왔어요. 아우, 너무 예쁘더라구요! 4월 4일 광장에서 대통령 파면 선고를 들은 시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장 많이 했던 말입니다. 12월 3일 계엄으로 일상이 멈춰버리고 내내 겨울을 마음에 쥐고 있던 이들이 많았어요. 꽃이 피고 새싹이 올라오지면 마음은 차마 봄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탄핵정국이었지요. 만개한 벚꽃을 보며 정말 봄이...

2025년 3월 후원자 명단

2025년 3월 후원자 명단

녹색을 지키고 계신 아름다운 지구인님들의 3월 회비 납부 현황입니다. Ctrl + F 키를 누르고 내 이름을 찾아보세요.   삶의 모든 순간을 녹색과 함께하기로 한 평생회원! 강남석 권태집 김명수 김진욱⋅홍영미 방숭덕 오순섭 이수원 이종애 조영호   2025년 3월 회비를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감사드려요.  (주)신성이앤에스 (주)인더스토리 가성현 강건규 강경숙 강경식 강공자 강누리 강도영 강선주∙조미현 강선희 강수돌 강승수 강신관 강신원 강영미...

2025년 3월 초록편지- 푸릇한 새싹과 함께 드리는 첫 인사, 3월의 편지

2025년 3월 초록편지- 푸릇한 새싹과 함께 드리는 첫 인사, 3월의 편지

안녕하세요, 대전충남녹색연합의 새로운 활동가 껀윤(김건윤)입니다. 🙂 먼저, 이렇게 초록편지로 첫인사를 드리게 되어 정말 설레고 기쁩니다. 그동안 저는 대전에서 '탄잡채'(탄소잡는채식생활네트워크)와 기후정의모임 활동을 하며 기후정의와 동물권 운동에 함께 해왔습니다. 세종보와 공주보 철거를 위한 투쟁에도 참여했었고, 비건 페스티벌을 통해 좋은 협업도 이어졌어요. 이 모든 활동이 연결되어 이제 대전충남녹색연합의 한식구가 되니 큰 기쁨을 느낍니다. 🙂 푸릇한 새싹이 올라오는...

2025년 2월 초록편지- 회원님들의 마음에 감사함을 느끼는 2월의 편지

2025년 2월 초록편지- 회원님들의 마음에 감사함을 느끼는 2월의 편지

공기에서 따뜻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회원님들은 어떤 2025년의 초반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조금은 바쁘게 1월과 2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세종보 재가동 반대와 물 정책 정상화를 위해 금강의 곁을 지키는 박은영 사무처장과 임도훈 부장, 두 활동가를 보조하기도 하고, 새로운 회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사람들과 만나고, 회원님들께 작년 활동을 보고하고 올해 활동 계획을 함께 논의하는 정기총회를 진행하기도 하면서요. 아, 1월에는...

2024년 12월 초록편지-노을 지는 금강에서 보내는 12월 편지

2024년 12월 초록편지-노을 지는 금강에서 보내는 12월 편지

이제는 금강변의 갈대숲도 초록을 잃고 속절없이 흔들리며 마른 소리를 냅니다. 이 와중에도 참새들과 뱁새들은 뚱뚱한 겨울깃을 하고는 사이를 하릴없이 삑삑삑 날아다니며 이삭을 쪼아 먹습니다. 참으로 겸손하고 무해한 친구들입니다. 큰고니는 고요하고 우아합니다. 큰기러기는 질서정연하게 노을녘을 날고, 고라니는 한참 짙은 적갈색 털을 띠고 근육질 다리로 뛰어다닙니다. 금강은, 이토록 평안합니다. 국군이 자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장면을 본 그날 밤, 저는 큰 모욕감을...

2024년 11월 초록편지-폭력 앞에서 사랑과 연대를 실천하는 활동가의 11월 편지

2024년 11월 초록편지-폭력 앞에서 사랑과 연대를 실천하는 활동가의 11월 편지

2024년도 이제 12월 한 달만 남았습니다. 한해는 저물어 가고 1년 동안 진행한 사업들을 마무리하는 시기이지만 활동가가 대응하는 활동은 마무리되지 않고 현재진행형입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고 이행될 때에만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강 세종보 천막농성이 200일을 넘겼습니다. 200일 문화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금강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을 위해 기도해 주셨고 지치지 않고 함께 싸워나가자며 연대의 힘을 더해주셨습니다. 천막농성장도 겨울나기를...

[성명] 플라스틱 오염 문제, 생산 감축과 구속력있는 국제 협약으로 해결해야 한다.

[성명] 플라스틱 오염 문제, 생산 감축과 구속력있는 국제 협약으로 해결해야 한다.

전국녹색연합, 국제플라스틱협약 제 5차 정부간협상위원회의에 요구하는 성명 발표 오늘(11월 25일)부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협약 성안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된다. 이번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는 전 세계 170여 개 유엔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약 3,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쟁점에 대해 4개 분과회의별 협상을 진행하고, 그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1일에 개최되는 본회의에서 최종 결과가...

2024년 10월 초록편지-사랑으로 채워지는 활동가의 삶을 깨닫는 10월의 편지

2024년 10월 초록편지-사랑으로 채워지는 활동가의 삶을 깨닫는 10월의 편지

"겨울엔 어떻게 지내세요?" 날씨가 쌀쌀해지자 금강 천막농성장에 오는 분들마다 걱정 많이 해주세요. 도시는 아직 가을기운이 물씬하지만, 금강은 벌써 겨울의 입김이 '나 오고 있어' 하며 훅 하고 불어오고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의 걱정과 달리 월동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가을을 금강에서 맞이해서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겨울을 금강에서 맞이해도 다행일 거예요. 적어도 금강은 흐를 수 있을 것이고, 세종보 재가동은 계속 유예될 것이니 말이죠. 자기 권력...

2024년 9월 초록편지-존재들의 곁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는 9월의 편지

2024년 9월 초록편지-존재들의 곁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는 9월의 편지

낮의 햇살은 여전히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9월의 끝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녹색의 가을은 언제나 그렇듯 금강의 곁에서, 보문산의 곁에서, 갑천의 곁에서 그리고 다른 생명의 곁에서 함께 있습니다. 활동가들의 매일은 그렇게 살아 있는 존재들과 함께 흐르고 있고요. 어제는 하반기 갑천스케치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갑천스케치는 갑천습지를 걸으면서 만난 생명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녀들과 함께 신청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