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영랑생가

돈나무가 담위로 보이는군요. 그날 날씨를 보여주는 우리의 옷차림. 누구 눈치 볼 필요없는 마음데로 막껴입어식입니다. 아래는 영랑생가의 뒷켠. 쪽마루가 인상적이어서 안여종선생님 걸터앉아 또 개구지게 다리를 마구...

유선장에서 짐을 챙기고

대흥사에서 내려온 우리는 이제 떠나려합니다. 대문간에 있는 작은방이 바로 마당쇠 두분이 자던 방이었습니다. 유선장은 곳곳이 너무 고즈넉하고 예뻤습니다. 1인에 숙박 만원, 식사도 만원. 자는 것은 별로 안비싸지요/식사비는 좀...

대흥사

우리팀은 어디서나 기념촬영을 빼놓치않았습니다. 이따가 영랑생가에서 비로소 다른팀도 기념촬영을 시작하더군요. 대흥사 나가는 길 여전히 동백꽃은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지요

남도여행 마지막날

두눈을 어떻게 떠야할까...어제 약속한 새벽 법고치는 소리를 들으러 방문을 나섭니다. 누가 나가라고 한 것도 아니고, 꼭 봐야 할 것도 아니것만. 남들은 이 시간 쩔쩔 끓는 아랫목에서 달콤한 꿈나라를 헤매이건만, 왜 우리는 이 어렵고도 힘든 수행을 하는 걸까요... 좋아서 하는 일이니 참 아이러니 입니다. 대문을 나서기 전, 마당쇠를 깨웁니다. 대문 옆 문간방에서 자는 사람들 두명이 있는데, 보통은 마당쇠들이 자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님들이었고요. 이제 문간방에서 나온...

유선관

저녁상입니다. 푸짐하지요? 아래는 밥 먹고 떡 파는 희자선생님..호호호 우리의 저녁시간을 만들어주기위하여 일부러 다도를 배워오셨대요.

해변가의 자갈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반출이 금지된 둥근자갈들입니다. 간혹 감시하는 할매들이 왔다리갔다리... 우린 이 돌들을 가지고 얼마나 잼있게 놀았나 상상도 못하실 겁니다. 아래는 시집가는 면사포쓴 괴기. 횟집 유리를 통해 절 유심히...

동백 아줌마

헤일수없이 수많은 밤을~ 이 머리 쥐어뜯으며 아파했노라~~~~~ 얼마나 아팠더언~~~가 동~~백 아주움~마! 예쁘지요? 아래는 백동백입니다.

동천석실에 올라

비오는 가운데 세연정에 올랐습니다. 더 높이 보고자 정각 뒤에 바위위에 올라선 희자선생님. 이번 여행에서는 어깨가 무리가 가는 디카는 않갖고 오셨어요. 필름카메라로 그림을 잡으려 애쓰셨지만, 그리 시간들이 많이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