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0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벗으시오 호호호 무엇을 … 신발과 양말 맨발로 갑천을 건너야 하니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온다 한발을 들이 미는 순간 아휴 차가워! 발바닥은 이끼로 미끌미끌 다시 나갈 수도 없고 순간 빨리 가야 이 고통을 조금이라도 면할까 싶어 겅중겅중 … 너무 차가워 머리속 까지 찡함을 느낀다 중간쯤가니 머리가 멍~ 어떤말로 표현할까 하지만 해냈다는 뿌듯함이 자리하는 체험 그리고 훗날 해설사의 길을 걷게되면 체험담을 늘어지게 펼쳐놓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