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기후잇끼 시즌2, 첫모임!
기후잇끼는 2026년에도 이어집니다. 🙂
이번 모임에서는 기후의 현장이 아닌, 코로나19가 발생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도시와 지역, 그리고 지구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함께 본 다큐멘터리는 애플TV <그해, 지구가 바뀌었다> 입니다.
이 다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이동과 활동이 멈췄던 시기, 인간의 부재 속에서 자연과 야생동물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여러 지역의 사례로 보여주고, 인도 뭄바이에는 플라밍고 떼가,
태국의 해변에서는 바다거북의 산란이 늘어나는 현장을 보았습니다. 도시의 소음과 이동이 줄어들자 동물들이 도시 가까이 나타나고,
미세먼지와 대기질이 개선되며 맑아진 하늘과 그동안 보이지 않던 산맥의 흐름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다큐를 보며 어쩌면 인간이 아닌 동물들이 인간의 눈치를 더 보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의 활동이 잠시 멈춘 자리에서 많은 생명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자리를 찾아 움직이는 모습은,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코로나19는 기후위기를 잠시 늦춘 시간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자연의 회복력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그 시간을 통해 무엇을 배웠어야 할까요. 경제성장과 경쟁의 논리에만 집중하기보다, 서로의 돌봄이 얼마나 취약했는지 돌아보고 공동체와 공존을 상상하는 시간이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기후잇끼는 늘 질문을 던집니다. 그 질문에 완벽한 답은 없지만, 함께 상상하며 더 나은 내일을 모색하고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누구든 환영해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7시, 대전충남녹색연합 회의실에서 진행합니다!
많참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