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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촌샘

마을속으로 들어가보면 아름답고 정겨운곳이 많아요 이 샘도 얼마전까지만해도 물 길러온 아낙과 빨래하러온 아낙들이 서로 어울려 사는 얘기들을 질펀하게 풀어놓았던 곳이었을텐데... 귀 기울여 보세요. 아낙들의 웃음과 한숨소리가...

왕바위

마을의 수호신 '왕바위' 둥근모양이라 여의주바위라고도 한답니다. 마을의 용산과 관련이 되는가 봅니다. 자세한것은 은숙샘께서...^^

중도문

'도'자 그'도'자가 아닌개벼--- 길'도'자 모른다고 할아버니한테 구박(?)받았습니다. 마을 조사하려면 한자공부는 필수 인듯^^ 그리고 선돌? 아니랍니다. 할아버지가 예쁜돌을 구해다 1년전 쯤에 마을앞에다 세워놓으셨다고 합니다. 뭐 이런것이 마을을 사랑하는 애정의 표현이고 또 세월이 흐르다보면 마을의 수호신인 선돌이 되지 않을까요? 아닌가요?...

증촌가는길

한때는 쉴틈도 없이 움직였을 방앗간 오랜세월이 지난 흔적을 방앗간 뒤곁에서 찾아볼수 있었다. 흙담위에 나무를 덧댄모습이 참 이쁘다. (난 마을조사보다는 넘 감상에 젖었었나?!)

평촌동 마을 풍경

초등학교가 있는 평촌동 마을과 할머니들. 사탕 많이 달라고 떼(?)쓰시던 유씨 할머니(맨오른쪽) 이웃마을에서 증촌으로 시집와서 평촌에 자리를 잡았다고

평촌동 마을조사

'지경다지기'의 진사역을 맡으신 할아버지 여든살의 나이에도 부동산을 운영하고 계셨다. 수도이전이 위헌이라고 발표가 난 후 부동산 거래가 뚝 끊겼다고

평촌동

평촌동 조사에 열심인 이희자샘과 은숙샘 마을회관앞에서 분리수거에 열심인 할머니들께 말걸기

도선바위

이곳에서 마을사람들이 정월에 모여 제를 지냈다는 곳인데 마을 길이 나가지고 바위의 위치를 옮겨 현재 마을 회관 앞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바위의 유래는 도선국사가 이곳에서 춤을 추었다고 해서 도선바위라...

할아버지의 아이디어

대문 앞 거적대기에서 붝칼을 꺼내시더니 문틈으로 휘집고 대문을 따고 계십니다. 그리고 다시 칼을 거적대기 밑에 숨기시대요. 개집을 위한 할아버지의 아이디어. 요즘 경기가 않좋다보니 실내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이 모두 시골마당에 와 있습니다. 벌써 추수는 다 해놓으시고, 겨우내 드실 양식들은 다 말려놓으셨고, 이미 메주도 쑤어서 걸어놓으셨지요. 정말 부지런한 노인들입니다. 이리도 깔끔하신 시골양반들 처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