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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노루벌의 표정

한가한 오후 2시 가족과 함께 노루벌을 찾았습니다. 차를 보앞에 대어놓고 천천히 걷노라니 양쪽에 도열해있는 마른풀의 씨앗과 열매들, 털 날아간 갈대들,낫질자국 생경한 까까머리 논들이 가을을 마감하고 있노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주워 와 만들어본 씨앗얼굴들 속에 이미 제 눈에 익은 씨앗들을 보고 시종 반가워하고, 아는 체 찾아보는 모습. 그나마도 이렇게 밖을 뛰어나올 수 있음도 곧 추위에 사그러들을 가을의 마지막 날들이 아닐까 아쉬워 두 눈을 더 크게 뜨고 한낮을...

노루벌의 박주가리

일욜날 아덜과 노루벌에 갔었지요. 박주가리가 저절로 입이 벌어져 조금만 건드려도 마구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내년에는 이곳저곳에 이 박주가리가 자라나서 우리아이들이 더 즐거워하리라 생각됩니다. 도꼬마리 다아트도 해보았습니다. 모자까지 잘 붙는 외투를 앞으로 입고는 마구마구 던졌지요. 그거이 떼어내는 것도 일이드만요. 암튼 재밌는...

기똥차게 많아요.

탑립 가기 전에 원천 하수처리장에서 쏟아지는 구간에는 스쿠프를 안갖고도 볼 수 있는 거리에서 새가 무지하게 앉아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아주 가까이서요.

11.27 환경비상 전국 일만인 선언대회

< 환경 비상 전국 일만인 선언 대회 > 전국의 환경단체 회원 및 대표, 활동가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하여 노무현 정부의 반환경적인 정책에 대한 규탄과 이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범환경운동 진영의 시국대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녹색가치가 올곧이 설 수 있도록 회원 및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04년 11월 27일 (토) 오후 2시 장소 :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단식농성장(정부종합청사 맞은편) 참여 내용 : 선언대회 참석, 일만인 선언(서명)...

홈페이지 서버 불안에 대한 사과말씀

녹색연합 회원님. 며칠동안 서버 불안으로 회원로그인이 안되어 게시물을 올리는데, 불편을 겪으셨을 겁니다. 녹색연합 본부와 연락을 취해 오늘에서야 수리를 마쳤습니다. 그동안 불편을 끼쳐드려...

한국의 철새

생명숲에서 나누어 준 자료집에서 베껴 씁니다. 새란? 새는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그래서 먼 곳까지 빨리 갈 수 있어요. 적으로부터 몸을 피하거나 먹이을 찾기도 쉽지요. 새는 앞다리가 바뀌어서 날개가 되었어요. 그래서 싸움을 하거나 먹이를 잡을 때는 앞다리 대신에 부리와 발톱을 많이 쓴답니다. 새는 온 몸이 깃털로 덮여 있어요. 날개깃털은 공기의 흐름을 내끄럽게 해서 잘 날 수 있게 해주지요. 가슴깃털이나 배깃털은 솜털처럼 몸을 따뜻하게 지켜 줍니다. 깃털은 여러가지 색깔을...

철새에 대한 기초지식

매일 새만 보고다니면서 이 새들이 어디서 어떻게 오고, 이 새들이 갖고있는 진실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었지요. 그래서 좀 찾아보고 함께 나누고자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것이지만요. 1. 철새의 종류 *여름철새: 봄에 와서 번식을 하고, 여름을 지낸후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떠나는 새(해오라기,꼬마물떼새) *겨울철새: 가을에 와서 월동을 한 후 봄에 떠나는 새 *나그네새: 번식이나 월동을 하지 않고 잠시 머물렀다 가는 새 *텃 새;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내일(24일,수) 수업안내

예정대로 대둔산 장군약수터입니다. 차는 항상 타시던 곳에서 타시고요. 남문: 10시, 가수원: 10시 15분 도시락은 지난번처럼 김밥과 사발면으로 일괄준비할꺼니까 그냥 오시구요.보온물, 개인컵, 찬물 갖고오시고요.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미림이 마을에 대하여

조사자:윤은숙,최지형,석기문 우리는 마을임구에서 정방이 마을에서 작은아들인 관계로 미림이 마을로 분가해서 살고 계시는 김할머니를 만났다. 쪽파를 다듬고 계시던 할머니는 사진모델에 겸연쩍어 하면서도 열심히 포즈를 가다듬어 주셨고 당신은 잘모르신다며 알사탕 두개 에 넘어가 바로 길건너 반장님댁을 손수 앞장서 인도해 주셨다. 66세인 권경철님께서는 동네 유래에 대해서는 단지 기성동 전체에 제일아름다운 마을 이라고만 알고있었으며 용두바위를 동네에서는 삼파장으로 부른다고 하며성씨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