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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지리산 녹색순례 참가자 모집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녹색순례는 지리산으로 갑니다.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종주능선’으로 기억되는 고속도로처럼 뚫린 지리산 주능선이 아니라 2006 녹색순례에서는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길, 생태문화역사순례길로 색다른 지리산을 만나려고 합니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은 개발로 멍든 자연, 사람이 떠나버린 산간마을, 그리고 치열했던 역사를 어머니의 넓은 품으로 말없이 끌어안고 있습니다. 어머니 산은 꿈을 꿉니다. 반달곰이 뛰어노는 꿈을, 야생식물이 살아나는...

생태가치 높은 산 완전히 두동강

생태가치 높은 산 완전히 두동강 3. 금남정맥 대둔산 구간 “대둔산은 각종개발 등으로 인한 환경, 생태파괴의 전형을 보여주는 ‘종합선물세트’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계룡산을 넘어 호남고속도로가 보이는 덕목재 구간은 평균 600-700미터의 높고 험한 산세가 펼쳐진다. 덕목재부터는 본격적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자연환경이 대체로 잘 보전돼 있어 생태다양성이 높을 뿐 아니라 대전을 가로질러 흐르는 유등천, 갑천의 발원지이기고 하다. 문제는 덕목재를 지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우리하천의 향수와 미래

시골서 내리 여섯 시간을 버스로 달려 이사 온 첫날, 엄마는 부라다백화점 시식코너의 200원짜리 자장면을 시작으로 내 어릴 적 대전에서의 추억을 열어주셨다. 털가죽이 홀라당 뒤집어 벗겨진 토끼가죽이 줄에 매달려 있고, 닭이며 오리며 똥강아지가 주인을 기다리며 우리 밖을 빠끔히 내다보는 행상이 있던 풍경들. 온갖 쓰레기와 잡풀들을 다리에 걸친 채 악취와 오수에 발 담구면서도, 번듯한 듯 위용을 자랑하며 천연덕스럽게 서 있는 대전최초의 백화점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가 그렇게 대단해...

3월31일(금) 수업공지

성심병원쪽에서 자연하천구간 들어갑니다. *만나는 시간;성심병원쪽 지하도 나오는 곳에서 10시 *김밥 싸갖고 가니 더운물 갖고오세요 *또 저녁 찬거리 장만해옵시다. *망원경 준비

2006지방선거대전시민연대 발족

20060328_출범_기자회견.hwp 2006지방선거대전시민연대 결성 취지(첨부한 기자회견문 참고) 1) 2006년 5.31지방선거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개척한지 10년이 되는 시점에서 처음으로 치루어진다는 점에서 지방정치 개혁과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지역의 비전과 개혁방향, 그리고 이를 실천할 유능하고 성실한 일꾼을 확정해야한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유권자의 참정권이 소중한 선거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참여정부 중후반 평가라는 성격과 함께 지방권력구조...

군사시설로 막혀버린 충청의 정기

군사시설로 막혀버린 충청의 정기 2. 금남정맥 계룡산 구간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금남정맥의 진산(鎭山)인 계룡산이 ‘제 2의 천성산’으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금남정맥의 주요구간인 계룡산이 최근 호남고속철과 계룡대 골프장 건설 등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도로공사로 인해 심각하게 훼손된 가리울 계곡▲ 지난 1968년 한려수도와 더불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충남 논산시와 공주시, 대전시에 걸친 관음봉, 쌀개봉, 천황봉 등...

인천녹색연합 자전거 모임과 연합 엠티

자전거의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푸른자전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푸른자전거는 새 봄을 맞이하여 새롭고 활기찬 활동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 최초 회원모임간 교류 행사를 푸른자전거가 창립 5주년을 맞이하여 준비합니다. 인천녹색연합의 자전거 모임과 연합엔티를 갖습니다. 또한 대전시 지하철 개통을 맞이하여 지하철과 자전거의 연계 및 환승 실태와 대책을 위한 모니터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첨부자료 확인) 우리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빼앗긴 새만금에도 봄은 온다.

빼앗긴 새만금에도 봄은 온다시민참여국 박은영 간사 3월 19일, 새만금 자락에서 큰 함성소리가 하늘을 쳤다. 새만금 간척사업 반대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새만금을 살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던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수 많은 깃발들이 새만금 자락에 세워졌다. 하지만 그 함성소리는 모인 사람들만의 것은 아니었다. 어쩌면 늘 울려퍼지고 있었을, 새만금의 뭇생명들의 함성소리였다. 사람은 늘 자기 기준에 서 있었기 때문에 그 소리를 듣지 못했고, 듣지 못했기에 갯벌을 죽은 땅으로 만들...

3월24일(금) 수업공지

자연하천구간갑니다. 그때 그 입술무늬나무에서 어떤 잎이 나오는지 살펴봅시다. 또 봉다리와 칼...잊지마세요. 모이는 곳: 성심병원쪽에서 10시 점심은 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