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로컬푸드로 차려내는 건강한 밥상~

2016년 4월 22일 | 미분류, 보따리요리모임

친환경 로컬푸드인 대청호농산물을 재료로 맛있는 레시피를 만들어보는 첫 번째 요리모임이 4월 20일에 진행되었어요~
대청호 상류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싱싱한 제철채소로 다양한 요리를 함께 만들고 맛보았는데요,
텁텁했던 봄철 입맛이 제대로 살아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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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소담하게 피어난 선화동 빈들지역아동센터에서 첫 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어요. 빈들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자라는 어린이 교육문화공동체랍니다. 센터 담당자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바로 요리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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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리의 재료는?
유낙종 생산자가 깨끗한 바람과 흙에서 채취한 돌나물, 귀농 10년차에 버섯박사가 되신 함정희·허교회 생산자의 말린 표고버섯, 맑은 물 먹고 자란 이영숙 생산자의 미나리, 우리 콩으로 만들고 3년간 숙성시켜 제대로 맛을 낸 양명화 생산자의 된장, 청정자연 안남의 배바우공동체에서 키운 토마토와 맛좋은 두부, 세천동에서 나온 엄나무순오가피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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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봄나물 겉절이와 무침, 쑥국으로 근사한 밥상이 차려졌어요. 오늘 요리하며 찾아낸 비법은 바로바로! 봄나물은 소금보다는 간장이나 된장으로 간해야 감칠맛이 제대로 살아나고, 돌나물 같은 생나물은 터는 듯이 버무려야 풋내가 나지 않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멸치, 다시마가 없어도 표고버섯만으로 깊은 맛의 육수를 낼 수 있고, 데친 나물은 조물조물 무쳐야 간이 적당히 베어 맛있다는 것도 알아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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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리모임에는 매월 보따리드림팀으로 수고해주고 계신 정복희, 심경이, 김인순, 김영주 회원이 함께 했어요. 얼굴 있는 생산자의 믿을 수 있는 농산물로 차려내는 건강한 밥상이야기! 앞으로도 보따리드림팀과 계속 만들어갑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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