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생태문화해설사

도솔산 정상에서

너구리와 119가 만난 장소에 나타나신 선생님들은 정경례, 윤영옥, 이영미, 이은숙, 이은미, 최지형, 심은숙, 저, 정간사님 모두 10분이셨습니다. 바람이 쬐금 불었지만, 햇살은 따뜻한지라 걷는 길은 행복했지만, 해동된 흙길 꽤 질퍽했습니다. 냇길따라 걸으면서 쇠딱따구리,박새, 노랑턱멧새랑 놀았구요. 꽃다지와 냉이풀, 큰개불알풀꽃도 들여다보구요. 생강나무에 맺힌 꽃방울들과 갯버들에 핀 수꽃의 노랑빨강도 꺽었습니다. 도룡뇽의 알과 개구리의 알도 여지없이 인사했습니다....

도심하천 자연도평가

※_하천_자연도_평가란.hwp 지난해에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자연도평가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회장님께서 올려주신 교안의 마지막 부분에 제시된 하천의 자연도 평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실제로 대전천 전구간을 이 평가에 따라 해보았습니다. 선생님들께 나누어 드린 책 " 하천의 오늘 보기"라는 책 68~70페이지를 보면 대전천을 대상으로 하천자연도를 평가해본 자료가 실려 있습니다. 첨부하는 화일은 하천자연도 평가서에 관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고요 회장님께서 이야기하신것...

은사시나무

♥ 가끔은 비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 햇빛은 싫습니다. 그대가 오는 길목을 오래 바라볼 수 없으므로. 비에 젖으며 난 가끔은 비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습니다. 비에 젖을수록 오히려 생기 넘치는 은사시나무. 그 은사시나무의 푸르름으로 그대의 가슴에 한 점 나뭇잎으로 찍혀있고 싶었습니다. 어서오세요, 그대. 비오는 날이라도 상관없어요. 아무런 연락없이 갑자기 오실땐 햇볕 좋은 날보다 비 오는 날이 제격이지요. 그대의 젖은 어깨, 그대의 지친...

갈대는 다시 싹이 트고

해빙기 둔치를 까맣게 태우고나니 참~~ 깨끗?하군요. 어김없이 갈대싹은 다시 솟아나네요. 농업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해충을 잡겠다고 도랑에 불을 놓음으로서 11%의 해충만 잡을 뿐, 89%는 이로운 천적인 거미나 꽃노린재 같은 것들을 없애므로해서 득보단 실이 더 많다고 합니다. 불놓는 일을 강하게 말려하하는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