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오기 전 30분여 동안 몰개님과 조용히 갑천제방에 앉아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새매 한마리와 파랑새 대여섯마리가 온 하늘을 휘저으며 싸움질을 하네요. 파랑새가 저렇게 때지어 날아다니는 것은 처음봅니다. 망초와 때이른 쑥부쟁이들이 바람 한 점 없음을 알리듯 부동의 자세로 서 있는데, 그 꽃위를 큰밀잠자리가 자꾸만 앉았다 날아갔다 하며 억센 자태를 보여줍니다. 아침에 쪄갖고 나가서 딱딱해진 감자로 둘이서 허기를 달래며 조용한 자연하천구간을 응시합니다. 이렇게...
갑천생태문화해설사
몰려든 곤충들
하루살이 성충입니다 1년을 물 속에서 유충으로 지내다 성충이 되어 땅에서 이틀이나 살고죽으려나...
야간곤충관찰
조영호박사님과
포충망의 용도
1. 밀어님의 표현대로 농로를 걸어오는 보무도 당당한 십자군원정대. 얼마나 늠름하고 멋지던지... 2. 야간곤충설명시 모기를 피하기 위하여 얼굴에 다 뒤집어 쓰고 있었음.
7월 세이기행
어류보단 포충망 휘날리며 잠자리를 잡았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세이아이들
여기 올 것 생각하니 좋아서 어젯밤 잠을 못잤대요.
내 명찰
명찰이 잠수하고 나오니 얼굴이 없어졌어요. 코팅좀 해주지...
돌마자
애들보다 더 궁금해하시네요
얘들아 이것은~
고운 목소리로~
꺽지
꺽지는 괴로워! 아이들을 좋아하는 꺽지를 아이들이 알아보고...
7월22일 공부방 기행일지
활동일지(7월_22일).hwp 논둑길을 보무도 당당하게 깃대행렬이 줄을 지어왔다.다들 잠자리채 하나씩들고서, 엄청나게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씩씩들하던지..... 몸을 던져서 물고기들과 술래잡기도 하고 서로서로 물장구들도 치면서 추억들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걸게다. 징그럽고 무섭기만하던 곤충들과도 한발짝 다가서기도 했을게고,2005년도 여름은 이제부터...
세이백화점기행
참석선생님은 돌마자님, 쉬리,꺽지입니다. 만나는 장소는 세이백화점. 시간은 늦은 6시입니다. 행사가 많아 분주한 가운데 끝까지 열의를 다해 기행을 마무리합시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하늘과 땅에서 쩔쩔 끓습니다. 선생님들 각별히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