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계

태안해안국립공원 50km 해안선이 기름범벅으로 초토화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부터 소원면 파도리까지 태안해안국립공원 50km 해안선이 기름범벅으로 초토화되었다. 이러한 추세라면, 기름띠는 가로림만과 안면도 해안도 곧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의 기름띠의 해안선 도달 시뮬레이션 예측과 달리, 12월 7일 사고 당일 저녁 8시부터 구름포 해안에는 기름띠가 확인되었고, 밤 11시가 넘어서면서 해안가 백사장은 '검은 모래밭'으로 변했다. 태안군 최고의 해수욕장인 만리포 역시 기름띠가 해안가를 덮쳤으나, 재난 방재를 위한 어떠한...

이번 김장에는 채식김치, 어떠세요?

이번 김장에는 채식김치, 어떠세요? 글/시민참여국 박은영 간사 이제 추위가 물이 오르는 11월, 시장에는 배추가 트럭채로 실려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맘때가 바로 김장철이기 때문! 여기저기서 김장걱정이 들려온다. 김장철만 되면 치솟는 배추값에 솔찬이 들어가는 양념값 때문이다. 그냥 사먹고 만다는 가정도 많아졌지만 그래도 김장철에 여러 가정이 모여 공동김장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문화이지 않은가. 11월 채식모임에는 육젓이나 조미료를 넣지 않고 김치를 만들어 보았다. 육젓이...

대전·오사카 국제심포지움 시민 대기오염 관심 높였다

"간이캡슐 공방, 이제 끝내자" 대전·오사카 국제심포지움 "시민 대기오염 관심 높였다" 오마이뉴스 심규상 기자 ▲ 20일 오후 대전 KAIST 창의학습관에서 대전과 일본 오사카의 대기환경 시민운동 관계자들이 '대기환경시민운동 국제 심포지움'을 열고 있다. ⓒ 오마이뉴스 심규상 # 상황 1. 지난 2월 국내 최초의 대기오염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서울대기오염 소송이다.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정부와 서울시, 자동차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 소송원고들은 천식,...

대전 초·중학교 5곳 ‘NO² 주의보’

대전 초·중학교 5곳 ‘NO² 주의보’ 주변 이산화질소 농도 시평균치 웃돌아 대전충남녹색연합 조사…42%나 높기도 한겨레신문 송인걸 기자 » 대전지역 학교 이산화질소 농도 현황 대전지역 일부 학교 주변의 대기 중 이산화질소(NO²) 농도가 대전의 평균 이산화질소 농도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충남녹색연합(greendaejeon.org)은 지난 9월20일 24시간 동안 대전시내 주요 교차로와 주택가, 학교 주변 등 1천 곳에서 ‘이산화질소 시민 모니터링’을...

"지자체 대중교통정책 자전거 우선순위로 추진해야"

"지자체 대중교통정책 자전거 우선순위로 추진해야" [충청투데이·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기획]대전시 자전거 정책 간담회 2007년 11월 09일 (금) 전자신문 | 7면 안석 기자 충청투데이와 대전충남녹색연합이 공동 주최한 '대전시 자전거 정책간담회'가 8일 충청투데이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녹색연합 1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민선 4기 대전시의 역점시책 중 하나인 자전거도시 만들기와 관련한 현안과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연합과 본사는 이번...

월평공원, 미래세대를 위한 선택

월평공원, 미래세대를 위한 선택 글 / 시민참여국 박은영 간사 지난 10월 7일 월평공원에서는 주민들의 축제가 열렸다. 맨발로 숲길걷기, 서예퍼포먼스, 숲 속 연주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고 약 2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종종걸음으로 달려오는 아이들, 환한 웃음으로 숲길을 걷는 연인들 모두 월평공원에 발 디디며 삶을 살아가는 정겨운 사람들이다. ▲서예퍼포먼스 하얀 바탕에 검은 물방울이 모여 '월평공원을 살려주세요'라고 외친다. 송인도 님의 멋진...

미호종개를 지키는 청소년들

본 영상물은 환경부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지역의 청소년들(S.E.W Guardian팀)이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인 미호종개를 소재로 제작한 영상입니다. 우리단체의 회원이기도한 이들의 활동은 인터넷 블로그(www.blog.naver.com/mihojonggae)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격려와 지지를...

[송전탑 해법없나]'주민없는 건립' 안된다

[송전탑 해법없나]'주민없는 건립' 안된다 ⑤주민 희생만 강요해서야 전진식 회원(충청투데이 기자) 20여 년 전, 충남 청양군 청양읍 청수리에 전력소가 들어설 당시 주민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용당리 등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송전탑이 마을 어귀에 세워지고 고압전선이 마을을 가로질러도 반발하지 않았다. 공익시설인데다 '나랏님'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감히' 반대할 수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청수리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지역발전을 기대하며 환영하기도 했다는 게...

전자파 규명없이 '말로만 안전'

전자파 규명없이 '말로만 안전' [송전탑 해법없나]④ 외면하는 한전·뒷짐진 지자체 전진식 회원(충청투데이 기자) 전력·변전소, 고압 송전선로 등이 마을을 경유해 신설될 예정이라면 주민들은 일단 반대 목소리를 낸다. 공익시설일지라도 전자파에 대한 공포와 지가하락, 경관 침해 등 각종 피해를 우려해서다. 물론 추후 협의에서 마을 경유를 합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충남 청양 용당리처럼 반대 주장을 굽히지 않거나 청수리처럼 한전 측과 주민 대표단 간 합의가 있었더라도 반대의...

"전자파 저주에 주민들 시름시름"

"전자파 저주에 주민들 시름시름" [송전탑 해법없나]3)거미줄 송전선' 청수리를 가다 전진식 회원(충청투데이 기자) "술은 입에도 안대고 평소 건강하게 일 잘 다니던 사람이 덜컥 위암에 걸렸으니 이해가 되겠습니까." 지난 17일 충남 청양군 청양읍 청수리에서 만난 이경주(53) 씨가 고통스런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이씨는 지난달 22일 위암 판정을 받은 뒤 지난 1일 수술을 받고 현재 집에서 요양 중이다. "평소 잔병치레 하나 없었어요.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집...

전자파 불청객 불안해 못살겠네

전자파 불청객 … "불안해 못살겠네" [송전탑 해법없나]② 주민들 반대, 이유 있다 전진식 회원(충청투데이 기자) 전력소와 송전탑 등 송전시설 주변 주민들은 각종 유·무형 피해에 시달리거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심리적 불안감은 물론 지가 하락 등 송선시설로 인한 재산피해 등을 겪고 있으며, 청양전력소가 위치한 충남 청양군 청양읍 청수리 주민들의 경우는 잇단 암환자 발생이 송전시설과 관계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잇단...

대전·충남서만 7·8곳 충돌

대전·충남서만 7·8곳 충돌 [송전탑 해법없나]① "송전탑 안된다" 곳곳 반발 전진식 회원(충청투데이 기자) 현대사회에서 전력(電力)은 생명이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는 '생명의 근원'이고 전기를 중개하는 전력·변전소는 심장이며, 발전소와 변전소 등을 잇는 송전선은 대동맥과도 같아 이들 중 일부만 마비되더라도 현대사회는 큰 충격과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누구도 중요성을 부정하지 않는 '생명장치'일지라도, 눈 앞에 있거나 들어설 예정이라면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재산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