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지나면서 냄새가 너무 심했습니다. 소독약 냄새도 아닌 것이 비릿한 것도 아닌 것이, 썩 좋은 냄새는 아니었습니다. 대전시내의 우수토실을 통해서 들어오는 오수(설겆이, 세탁), 폐수(공장이나 가축 등), 우수(빗물)와 오정동 위생처리장에서 건더기만 걸르고 나온 국물?까지도 모두 여기서 처리되어 이렇게 방류되고 있었습니다. 그 더러운 물을 그나마 5급수까지 올려서 내보내는 것이니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하수처리장 물이 이렇게 쏟아지는 구간은 유독 철새가 많이 모여든다고...
참여
낚시하는 아저씨들.
수없이 물가에 도열해 있는 낚시꾼들. 써서는 안될 떡밥을 한뭉치씩 걸고는 힘차게 던집니다. 우리가 눈으로 확인한 팔둑만한 고기도 많긴 많더이다. 또 그 고기를 잡아 잔디에서 매운탕을 끓여먹는 용기있는 무리도 있었구요. 도시 속에서 낚시를 즐긴다...그림은 무척 좋더이다. 하지만, 떡밥은 삼가해주세요...... ............................................................ 무슨 식물인지는 몰라도 우리가 걷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갑천변의 식물들
라보댐을 벗어나자 마자 곧 갯버들이 흐드러진 자연적 하천구간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식물이 숨을 쉴 수 있는 땅을 하천은 원한다는 것을 왜 인간을 모를까나.... 위는 도꼬마리 아래는?
갑천둔치의 단순한 생태
kbs다리부터 라보댐이 있는 곳까지는 하천과 둔치의 경계를 아주 쫌쫌한 블록으로 쌓아놓아 조금의 식물이라도 전혀 터를 잡을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라보댐의 수위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바람에 가두어졌던 물이 내려갔다 다시 찼다를 반복하다보니, 일정한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식물마져도 그 당분간의 생존권을 완전히 빼앗아 버렸지요. 그러다보니 너무나도 단순한 생태환경이 되어버렸습니다. 둔치에는 인공의 잔디 아니면 어디서나 잘 자라는 네잎클로버가 전부일 뿐이고, 새...
갑천으로 흘러드는 우수토실
위는 둔산동 쪽에서 흘러나오는 우수토실입니다. 하수관거에서 내려오는 오,폐수가 우수토실로 빠져내려가는 바람에 갑천으로 흘러들어오는 물이 거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비가 많이오면, 우수토실이 소화를 못해서 물이 엄청나게 내려오겠지요. 지금은 라보댐(고무보)을 만땅으로 부풀려 갑천의 수위가 너무 높다보니 오히려 갑천의 물이 사진처럼 위로 차올라와 있는 그림입니다. 아래는 엑스포장 쪽에서 내려오는 우수토실입니다. 모양이 조금 특이하지요. 밑에 오,폐수가 스며내려갈...
둔치를 이용하고 저지르는 짓
엑스포앞 양쪽의 둔치는 우리에게 체육공간, 산책공간, 자전거도로, 낚시공간 등으로 한없이 베품질만 하고 있었습니다. 빈번한 사람들의 이용상태를 증명하듯 kbs앞 다리밑은 온갖 상점과 음식점까지 들어와 영업을 하고 있었고, 오늘도 어김없이 일단의 단체들이 마이크로 질러대며 체육대회를 하고 있었지요. 하천이 원치않았지만, 어차피 인간을 위해 펼쳐진 공간이라면,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고기를 구어먹고, 것도 모자라 아예 잔디를 태워버렸습니다. 맹구의...
집으로 가는 길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좀더 많은 사진으로 감동을 전하고 싶었지만 사진의 한계가 ㅜㅜ 다른 선생님들이 많이 올려주시겠지요. 오늘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탑립돌보에서…..
위의 사진은 청둥오리 숫컷이고요 아래 거북이 모양의 바위위에 앉아 있는 쇠오리 쇠오리 구분하기 - 아주작은 오리이며 흰뺨검둥오리의 어덩이 부분에 흰줄무늬가 있는 것처럼 쇠오리는 같은 부분에 초록색줄무늬가 있습니다. 그리고 빼먹은 이름 이있네요. 논병아리(아주 귀여운...
아마도 댕기흰죽지를 관찰하는 모습
위사진은 댕기흰죽지를 관찰하는 모습이고요 아래사진은 쇠오리를 관찰하는 모습입니다.
10월 20일 갑천 물길따라 걷기
공식적인 강연이 없었던 오늘 강정숙, 이은숙, 이은미, 이영미,윤영옥, 심현숙, 최수경, 최지형선생님들과 만년동에서 원촌동 탑립돌보까지 갑천 물길따라 걷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백할미새,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청둥오리, 댕기흰죽지 그리고 우리의 친구들 왜가리, 백로, 까치 등등의 새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사진에 담을 수 없어 못내 아쉬웠습니다. 담에는 이희자선생님의 망원렌즈를 가지고가서 멋드러지게 찍어서 갑천의 조류도감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것...
이번주 토요일 안양천 답사일정
이번주 토요일 안양천 답사일정을 대략 잡아보았습니다. 모이기 :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엑스포남문광장) 이동 및 점심식사 : 오후 2시 30분까지 신도림역 도착 현지견학 : 오후 5시까지 안양천과 도림천이 합류되는 지점에서 다시 대전으로 : 오후 8시까지 모였던 곳에 다시도착 집으로 현지 프로그램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여서 오후 3시부터 시작하여 5시정도에 마치는것으로 일정이 잡혀있다고 합니다. 이날 부지런히 일정을 소화하고 대전으로 최대한 빨리 오도록...
곤충에관한 궁금증은 이곳으로 문의하세요.
지난번 곤충에 관하여 강연해주신 조영호 박사님의 이메일 입니다. sweetrai@hanmail.net 이곳으로 언제든지 궁금한것이 있으시면 메일을 보내시라고 합니다. 궁금한것 모조리 알려드린답니다. 정말 고마우신 조박사님^^ 내일있는 갑천따라 걷기는 비가와도 진행하겠습니다. 간편한 복장과 쌍안경, 필기도구, 조류도감 정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오전 10시까지 갑천만년동둔치(kbs뒤)에서 시작하겠습니다. 갑천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선생님들의 생각과 앞으로의 활동에 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