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위까지오는 물길을 건너느라 고생들 많이 했어요
참여
갑천을 맨발로 건너다
벗으시오 호호호 무엇을 ... 신발과 양말 맨발로 갑천을 건너야 하니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온다 한발을 들이 미는 순간 아휴 차가워! 발바닥은 이끼로 미끌미끌 다시 나갈 수도 없고 순간 빨리 가야 이 고통을 조금이라도 면할까 싶어 겅중겅중 ... 너무 차가워 머리속 까지 찡함을 느낀다 중간쯤가니 머리가 멍~ 어떤말로 표현할까 하지만 해냈다는 뿌듯함이 자리하는 체험 그리고 훗날 해설사의 길을 걷게되면 체험담을 늘어지게...
갑천해설사소감문(9월 3일)
농군의 땀이 충실하게 배여 알차게 들어앉은 낟알, 먼 첫서리 까지 더 오래 견디며 늙어가야만 하는 황금의 호박, 저무는 여름해가 주는 여분의 빛으로도 감사하며 마을길을 덮은 태양초, 계절은 이미 산야를 점령하고, 도시로 흐르는 젖줄에 실려 도심 속으로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인류문명의 근원이 강과함께 였듯이 한밭의 태생과 성장의 근원이 갑천이었거늘 어제까지 우리의 하천은 그저 홍명상가 밑에 걸려진 쓰레기와 오물의 대전천, 가수원서 미역 감던 추억만 그리는 유등천이 전부....
아이들과 함께 새를 보러 갔습니다.
우리 어린이집 아이들 6,7세 아이들과 교사한분을 데리고 원촌동 하수 종말 처리장 앞의 갑천으로 갔었습니다. 아이들이 한번 본 아이들도 있고 처음보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모두들 새보러가자고 하니 모두들 좋다고 합니다. 먼저 아이들에게 철새가 의미와 왜 갑천으로 날아오는지를 간단하게 이야기 해주고 미리 준비한 (청둥, 쇠오리, 흰빰, 고방, 댕기희죽지,넓적부리를 미리 스케치한) 그림을 보여주고 새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새를 볼때의 주의점도 한번 더...
웃자구요~~히~~
저의 실수 아닌 실수를 이야기해 볼려구요 갑천으로 답사 가는데 넘 피곤하고 감기기로 눈이 빠질 것 같은 힘든 몸을 이기고 세시간을 걷고 집에오니 몸이 내 몸이 아니었어요 완도 여행이 있어 옷을 빨아야 하기에 주머니 속을 뒤적뒤적 웬만한것은 빼 놓고 빨래통에 퐁당 했지요 불림 코스로 해 놓고 몸을 추수리려고 약을 먹고 뜨끈뜨끈한 돌침대에서 한숨 푹~ 자고 집안 대충 치우고 저녁밥을 지을려는 순간 , 전화 할 곳이 생각 나더군요 이리저리 찾아보니 전화기는 온데 간데 없구 혹시나...
내일(12월10일,금) 마지막종주 공지와 추가사항
1. 드디어 늦가을 종주 마지막을 맞았네요. 많은 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황속에 항상 즐거운 종주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괴곡동에서부터 MBC사옥까지입니다. 구간에 도안뜰의 자연하천구간도 들어있으며 재미가 더 있을 듯 합니다. 스잔한 하천의 겨울종주가 또 있을랑가 아니면 산뜻한 연두빛 봄의 종주가 이어질랑가는 아직 모르지만, 되도록 모두가 가을종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의 주역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남문 : 9시30분 정간사님봉고 예리 출발, 성옥순선생님차 대기....
오리 보러 또 가리.
종종종 비오리,예쁜 청둥오리, 태극무늬 선명한 쇠오리, 우아한 고방오리,친근한 흰뺨검둥오리, 부리끝이 넓적한 넓적부리,밝은갈색머리 흰죽지,별로 희지 않은 댕기흰죽지, 물결치듯나는 알락할미새, 정간사님이 찾아주신 삑삑도요,비상이 멋진 왜가리, 머리 안빗고 나온 홍머리오리,알락알락 알락오리, 논병아리는 잘 모르겠고요. 오늘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구별하며 찾아본 갑천의 새이름입니다. 정말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오리들이 겨울에 춥지 않을까 염려하는 지형님의 마음은 더욱...
탑립돌보에서 돌아오는 길에 2탄…
다정한 모습들을 보니 많이 정들었나봐요
탑립돌보에서 돌아오는 길에…
겨울 철새들의 모습을 보기에 여념이 없는 우리의 해설사들... 탑립돌보에서 비오리,청둥오리,알락오리,고방오리,쇠오리,댕기흰죽 지,논병아리,흰빰검둥오리,넓적부리,흰죽지,백할미새,삑삑도요 등 많은 조류를 관찰하고 돌아오는 길에 힘든 다리를 쉴겸 주저앉아 편하게 하수처리장 주변에서 놀고 있는 조류들을 더 관찰하고...
탑립돌보를 다녀와서 기타사항 건의
수요일 모임을 둔산동 이외의 지역선생님들에게 다른 프로그램보다 먼저 철새관찰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고 탑립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선생님들과 관찰을 하니 나는 복습이고 다른 선생님들에게는 빨리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입니다 누구든 그 분야에 빨리 익히면 뒷사람이 편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군요 이런 차원에서 먼저 알고 있으면 다음 사람에게 그부분을 전하는 모임을 추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여태껏 수업이 전반적인 흐름을 알았다면 이제 부터는 그전반적인...
내일(8일) 일정에 관한 짧은 이야기…..
내일은 갑천생태문화해설사 정기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원래 일정대로 하면 좀 다른데요, 원촌동 탑립돌보에서 조류탐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매번 둔산쪽의 선생님들만 혜택(?)을 보시는 것 같아 이번에는 전체가 모여 탑립에서 조류탐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종류의 오리들이 와있다고 합니다. 먼저 공부하셨던 선생님들께서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탐조하면서 같이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서로가 알려주고 도움 받으면서 진행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탐조시작은 오전...
강진 둥지식당 점심만찬
젤 뻑적지근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만찬으로 우리의 식도락을 마감했습니다. 아참! 저녁에 삼겹살이 또 있었지... 이제 대전에 도착하면 밥과 국과 김치,에~~~~~모랄까. 직접 해야하는 꺼리들...애구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