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녹색평론 읽기 모임 후기!!

2025년 4월 4일 | 메인-공지, 시민참여

3월 마지막 날, 녹색평론에서는 <나쁜 동물의 탄생>을 읽었어요! 부제는 ‘인간은 어떻게 동물 악당을 만들어 내는가?’였는데요

저자는 동물들은 변한 적 없다. 변덕스러운 것은 언제나 동물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라고 이야기해요. 동물은 평등하지만 어떤 동물들을 더 평등하고, 더 귀여움을 받거나, 더 미움을 받는 동물들이 존재한다고요. 심지어 같은 동물이라도 어떤 상황에 놓이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180도 달라지는 것, 집 안에서는 한없이 귀여운 고양이가, 다양성을 해치는 ‘공포의 도살자’가 되고, ‘평화의 상징’이었던 비둘기가 도시의 ‘병든 새, 날개 달린 쥐’ 취급당하기도 한다고요. 동물들을 바라보는 인간의 변덕스러운 마음, 인간중심적인 사고를 지적하고 있지만 그러나 동물을 애호하거나, 온정주의로만은 바라보지는 않은 시선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어떻게 하면 동물들과 잘 살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동물과 인간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우리의 사회적 문제의 비슷한 결로서 바라볼 수 있었던 점에서도 신선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다음 모임은 4월 24일(목) 오후 5시 2025년 봄호예요!

2025년의 봄호 같이 읽으며 이야기 나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