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록편지 – 편지를 쓰려니 쑥스럽지만, 반갑습니다!

2023년 4월 28일 | 미분류

김성중 활동가

안녕하세요.

대전충남녹색연합 김성중 국장입니다.

녹색연합 11년 차 활동가이기도 합니다. ^^

 

활동가들이 매월 회원님들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어요, 제가 두 번째 차례네요~

활동 소식을 홈페이지로 알려드리긴 했지만 편지로 쓰려고 하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는데 그래서 지난 편지 이후 한 달간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오랜만에 전국의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한강 하구로 약 열흘간 녹색순례를 다녀왔습니다. 하구와 갯벌, 연안 활동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도 되었고 활동가들이 만나 하루 15km 이상 걸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14기후정의파업이 세종에서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온 시민 약 4,000명이 모여 신명 나게 해방구를 만들었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의 무능함과 안일함 등을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2019년부터 대응해 온 공주 유구 채석단지 조성 사업은 ‘사업 추진 재검토’ 결과를 받았습니다. 환경영향평가 최종 검토 의견은 ‘협의’, ‘조건부 협의’, ‘사업재검토’로 구분되어 있어 사실상 ‘사업 부동의’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전시가 개발 사업을 봇물 터진 것처럼 발표하고 있습니다. 금고동에 골프장을, 고촌동에 나노반도체 산업단지를, 계산동에 바이오산업단지를, 하천변 개발사업 등 모두 산림과 하천을 훼손하는 사업들입니다.

 

기쁜 소식도 있습니다. 현재 갑천 태봉보가 철거되고 있습니다. 용도와 기능을 상실해 환경부 수생태연속성사업 시범사례로 선정되어 철거되고 있어 환영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활동가들은 기자회견과 성명, 논평을 발표하고 대응 활동을 하면 바쁘게 4월을 보냈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지원이 필요합니다. 녹색연합의 활동을 주변에도 알려주시고 지지하시는 분이 계시면 회원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요청 부탁드립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 김성중 국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