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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길의 장가들기

송준길은 이유태 송시열과 함께 김장생의 수제자들이었다. 당시 기호학파의 거장이었던 김장생의 집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던 어느날, 상주의 학자이고 영남학파의 정경세가 송준길의 집을 찾아왔다. 학자로 이름높은 김장생의 문하에서 공부하는 청년 중에서 자신의 사위를 찾으려고 온것이다. 김장생의 집에는 늘 손님이 끊이지 않았었다. 정경세는 공부방 문을 갑자기 휙 열어보고 청년들의 동정을 살펴보기로 했다. 이유태는 누워서 쉬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어느 선비의 방문을 받고 당황하여 버선발로...

동춘당 송준길

◐ 宋浚吉 * 자(字) : 明甫(명보) * 호(戶) : 同春堂(동춘당) * 년주대 : 1606년(선조39) - 1672년(현종13) * 관주직 : 집의, 찬선, 이조참판, 성균관 제주, 병조판서, 대사헌, 이조판서, 우참찬, 좌참찬 * 증주직 : 영의정 * 거주지 : 회덕 송촌 * 유주적 : 동춘당, 동춘고택(송촌동), 옥류각, 초연물외 암각(비래동) * 저주서 : 동춘당집, 어록해 * 묘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원정동 송준길은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로 호는 同春堂(동춘당),...

문화유산수업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아침에 나서는데 이렇게나 날씨가 추울 수 있는 겁니까? 다행히도 몸 상태가 양호하신 분들이 12분은 되시어 당초 걱정을 무너뜨렸습니다. 역시 짱짱한 선생님들. 안선생님과 정간사님께서 어젯밤 시간가는 줄 모르는 갑천이야기로 오늘 몸이 많이 힘드셨던 가운데 첫삽은 노루벌을 휘~ 둘러보는 걸로 시작. 아무도 오지않는 노루벌의 겨울이었습니다. 야실마을 앞에서 심호흡 한번 하면서 발견한 방울새. 마치 멧새마냥 때지어 날아다니는 모양새가 노랑나비때 같았습니다. 방울새의 가슴과 배는...

해설사 샘~~ 화이링.

시민참여부 박현주입니다. 올 해도 뉘엿뉘엿 석양속으로 사라지고 있군요. 2003년은 해설사 선생님들에게 잊지 못할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녹색연합과 하천, 새, 그리고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신비로운 자연의 넉넉한 품을 느끼셨을 겁니다. 녹색연합도 아주 오랜만에, 매우 열정적인 주부 회원님들을 만나서 퍽 행운이었어요. 교육 수료하시자 마자 하천 종주하셨지요. (정말 대단하십니요!!) 요즘같이 추운날씨에도 하천에 나가시니, 그동안 열정을 어떻게 감추고 사셨는지요.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