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날 몽산포의 낙조입니다. 정말 이번 가을은 원없는 풍경을 너무 자주 봅니다. 오는 날 다시 천수만을 지나갈때 가창오리들은 모두 물위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청둥오리들도 머리를 몸에 쑤셔박고 대가리를 뒤로 홱 돌린 채 자고 있었습니다. 너무 멀리 있어 잘 안보이는 이놈들은 갈매기인지 오리인지.. 해설사가 되어 유용히 쓰게 된 스쿠프 덕에 제가 너무...
블로그
청둥오리
다른 새들은 봐도 잘 모르는 관계로 그져 제 눈엔 청둥오리밖에 안보이더군요. 청둥오리만큼은 이제 제대로 머릿속에 넣었습니다. 여럿이 함께 간 가족들은 제가 새에 빠져 자꾸 느리적거리는 통에 좀 애를 먹었지요. 바람불어 춥다고 가자는 사람. 멋있지만 그만 차에 타자는 사람.... 난 이번 여행에서도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애라! 월요일 벙개때나 답답한 속을 풀어야겠다...
가창오리 군무
천수만에 다녀왔습니다. 탐조버스가 매시간 2대씩 5천원의 경비로 운행되고 있었지만, A지구 방조제에서 충분히 가창오리의 군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야행성 새들인 관계로 해뜰녁과 해질녁에 움직인다고 했지만, 요행 4시경에 볼 수...
인공습지의 새들
위는 전시관에 있던 사진 중 인간이 버린 스카치테이프가 부리에 붙어 곤혹을 치루고 있는 왜가리 사진. 아래는 인공습지에서 흘러나가는 천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갈매기들.
부들과 돌미나리
대표적 물 정화식물. 인공습지 연못에 있더군요
붉은색 나문비
설명을 듣던 전망대 앞에 펼쳐진 붉은 식물은 나문재입니다. 서해안갯벌이나 제주도에 사는 한해살이 식물.
시화호….?
1).해당화 2).시화호 갈대습지공원 종합안내도.(화질은 떨어지지만 대충..) 삼화천,동화천,반월천(삼대하찬 취수문이 있다)
김용택의 詩
나는 세상을 뜯어 고칠 아무런 힘이 없다. 그래서 나는 세상을 진정으로 사랑한다. 울먹이는 심정으로 부탁한다. 흐르는 강물은 강물이 알아서 흐르게 그냥 두자.
이름이?
석 선생님이 뭐라켔는데...
사랑초
앵초와 비슷한데 크기가 더 크더군요
헬리오트로프
시화호에서
갈대습지의 길
끝없이 펼쳐진 갈대습지의 길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던 길 갈대와 어울리는 자갈길로 만들었으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