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푸른꿈고등학교 2명의 청소년 인턴 소개합니다^^

2018년 7월 24일 | 기후위기/에너지

대안학교인 무주 푸른꿈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박지원, 정세현 학생이 7월23일~8월3일 2주간 대전충남녹색연합에 인턴으로 활동합니다.  녹색연합 소개를 받은 두 학생은 바로 자진해서 청소년 회원가입도 했답니다^^ 그럼 두 학생의 진지하고 솔직한 자기소개와 각오 들어볼까요 🙂

▲정세현, 박지원(좌측부터)
 
안녕하세요. 저는 푸른꿈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지원입니다. 저희학교는 매년 2학년이 인턴십 과정을 거칩니다. 인턴십을 해야 할 곳을 직접 고르는 과정 중에 있어 여러 생각 끝에 고르게 된 곳이 녹색연합이었습니다. 저는 평소 환경에 대한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학교에서는 환경동아리, 전에는 에너지 절전소 운동과 환경 행사에 참여하는 등 환경을 주변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절전소 운동이라는 것은 절전과 발전소의 합성어로 자신이 한 달에 전력을 얼마나 사용하였는지 표시하며 올해와 작년을 비교하여 얼마나 절약했는지를 나타내보는 운동입니다. 제가 절전소 운동을 했던 때에는 저희 집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등 전자제품의 종류가 적었기에 약 200~300kwh 밖에 쓰지 않았기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다른 가정의 경우에는 절약을 한 전후의 차이가 크게 드러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에어컨을 쓰고 있고 절약을 평소에 신경 쓰며 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제가 녹색연합에 직접 와보니 제가 평소에 신경 쓰지 않았던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제가 아무렇지 않게 했던 행동들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커피숍에서 일회용품 컵이 아닌 머그컵에 음료를 받는 등 사소한 것들을 실천한다고 해도 그것을 여러 사람이 하게 되면 환경오염을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2주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0일간 녹색연합에 청소년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 정세현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방학 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 혹은 단체로 사회 체험을 나가는 인턴쉽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요. 마땅한 꿈이 없는 저는 어느 곳으로 인턴쉽을 갈지, 어디로 가야 나에게 도움이 되고 가치가 있을지 한참 생각하고 찾다보다 녹색연합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저는 어릴 때부터 동물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동물들을 품고 있는 자연과 그들을 보호하는 활동에는 너무 무심하고 무지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기회를 통해 평소 많이 듣고 접해본 환경단체인 대전충남녹색연합에서의 활동을 희망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연락한 결과 활동가 분들께서 이 골칫거리를 흔쾌히 받아주셔서 인턴쉽을 하게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 하면 긴 2주 동안 녹색활동을 하며 저는 사무실의 한자리에서 사무실의 일원으로서 도움이 되고 싶고 환경과 녹색연합에 대해 알아 가고 녹색연합이 추구하는 가치와 활동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금강과 월평공원, 갑천과 같은 생태 현장에 나가 활동을 하면서 제 눈으로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18살인 저의 시각으로의 칼럼을 작성할 계획입니다. 미숙하지만 내가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갖고 주눅들지 않으며 활동하고 마지막으로 녹색연합의 일원으로써 녹색인 수칙을 바탕으로 생활하기를 노력 하고 이 과정을 통해 평범하게 일상에 쫓겨 나를 위해서, 인간 중심적으로만 살아왔던 저에게 새로운 가치관을 심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