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맹꽁엄니 고지현 활동가가 돌아왔습니다^^

2017년 1월 13일 | 기후위기/에너지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육아휴직을 마치고 1월에 복귀한 고지현 활동가 입니다. 이미 송년의 밤 때 인사드린 회원님들도 몇 분 계시지만 못 뵌 분들이 많아 미리 복귀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출산과 육아로 잠시 대전을 떠나 남편이 있는 경기도 안성에서 지내다가, 지난 11월 남편이 육아휴직을 하며 가족 모두 대전 태평동으로 이사 왔습니다. 주한이가(아기이름) 벌써 23개월이니 약2년만이네요. 2년 동안 엄마수업 제대로 받으면서 아이도, 저도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신 자글자글 주름이 늘었지요^^;
 

주한이랑
▲지난 12월에 라오스 여행하며 주한이랑.

 
이사 후 오랜만에 녹색연합 사무처를 찾으니 친정에 온 것처럼 편안했습니다. 그동안 제 몫까지 나눠서 활동해준 녹색 활동가에게 고마웠고, 보고 싶었던 회원님들의 얼굴이 떠올라 얼른 만나보고도 싶었고, 2008년 첫 녹색연합 사무실을 찾았을 때처럼 설레고 흥분되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2년의 시간을 잘 극복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훌륭한 선후배 활동가들과 든든한 회원님들이 있고 엄마활동가가 된 지금, 우리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먹을 불끈 쥐어봅니다.
2009년 자연학교

▲2009년 월평공원갑천자연하천구간에 진행한 신나는자연학교 모습. 이곳은 갑천친수구역 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음.

 
내년에도 꺼지지 않을 촛불의 현장에서, 대전의 생태보고인 월평공원에서 그 외 다양한 녹색 현장에서 회원님들과의 반가운 만남을 기대해 봅니다.
 

2017년 1월 고지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