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숲육아모임, 아름다운 색에 빠지다

2016년 11월 1일 | 숲육아모임

지난 10월 28일(금), 숲육아모임에서는 습식수채화에 대해 들어보고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로 인지학연구센터 연구원으로 활동하시는 이은경 선생님께서 함께 해 주셨고
박윤희, 박정은, 오선영, 김아영, 신선미 회원님과 서윤희 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참석해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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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수채화를 그리는 의미나 아이들과 그리면서 불러 볼 수 있는 노래, 놀이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주셨어요. 아이들에게 혹은 엄마들도 정해진 형태나 무엇을 그려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색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느낌과 섞이면서 만들어지는 다른 모양과 색깔들을 오롯이 즐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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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부터 천천히, 한가지 색깔부터 시작해서 다른 색깔들을 섞어봅니다. 세가지 색깔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마지막에는 색과 색이 만나 다른 색이 되고 전혀 다른 그림이 만들어집니다. 습식수채화는 어떤 형체가 있는 그림이 아니라 색이 젖어가는 그 순간, 그 느낌을 아이들과 함께 보고 느끼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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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때문에 강사 선생님 목이 쉴 뻔했지만, 이렇게 토닥토닥 또 숲에서는 즐기지 못한 다른 것들을 하루 해보았습니다.
완성된 그림은 잘 말려서 종이접기를 할 수도 있대요. 아쉽게도 완성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즐겁게 하루, 아이들과 토닥여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