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갑천 자연하천구간 국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라!

2016년 9월 6일 | 금강/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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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 자연하천구간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라!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 민·관위원회 발족!

96() 오전 10시 대전NGO지원센터

 
대전광역시(환경정책과), 대전시의회, 전문가,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등 민관으로 구성된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 민관위원회>(이하 갑천습지위)는 9월 6일(화) 오전 10시 대전NGO지원센터에서 갑천 자연하천구간을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시키는 민관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정현 대전광역시의원은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 민관위원회> 발족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갑천 자연하천구간 보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환경부 지정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시키는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라며 ‘갑천습지위 발족은 월평공원·갑천과 함께 생태도시를 만들어가는 녹색도시 대전에 대한 선언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행정과 자치를 이제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 방안 모색 토론회>는 최충식 소장(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이 2011년 월평공원·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갑천/월평공원 습지보호지역 지정의 필요성’에 대한 발제와 양흥모 사무처장(대전충남녹색연합)이 월평공원·갑천의 생태적 가치와 국제사회에서 보호지역 관심증가 및 확대, 강화 권고, 정부의 보호지역 확대 목표 등 ‘이토록 아름다운 월평공원과 갑천, 습지보호구역은 당연’이란 주제로 발제를 했다.
 
토론을 통해 습지보호지역에 대전시, 시민사회, 시민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갑천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야 한다는 것, 갑천 습지에 대해 더 많은 대전시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 민관위원회는 이후 대전시, 대전시의회, 시민사회, 시민과 함께 환경부장관 면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면담을 추진하여 갑천 습지의 중요성과 보호지역 지정의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대전시민에게 갑천 습지에 대해 알리는 활동과 미래세대를 위한 월평공원·갑천 생태교육, 모니터링 등 현장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 기자회견문 >

 갑천 자연하천구간을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라!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 민관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갑천 자연하천구간은 월평공원은 육상살림지역과 더불어 전국유일의 도심 속 습지 생태계로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우수한 서식환경은 물론 대전광역식 생태계의 중요한 허파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갑천의 자연생태계는 육상 및 수상 생물이 함께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수달 및 미호종개, 황조롱이, 쥐방울덩굴 등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희귀종 800종 이상 서식하고 있는 이상적인 생태계이다.
 
이에,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은 월평공원과 갑천 자연하천구간 보전 운동을 추진하면서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대전시에 요구해 왔었다. 과정에서 2011년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월평공원•갑천지역 생태•경관보전지역, 습지보호지역 지정 타당성 검토 연구>가 진행됐고 이듬해 2012년에 대전시는 월평공원과 갑천 자연하천구간인 서구 정림, 월평, 도안 및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갑천 자연하천 3.7km 구간에 대해 환경부에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2013년 대전시와 환경부, 국가습지사업센터, 환경단체가 참여한 민•관공동조사단이 갑천 자연하천구간 조사도 이루어졌다.
 
민관이 협력하여 3년 동안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 신청, 민관위원회 구성 및 운영, 갑천 일원 생태계 조사 등 제도적 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가장 큰 이유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의 입장 차이와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이다. 국가하천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될 경우 하천정비, 재해 대책 등 하천관리에 문제가 된다며 반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하천 습지보호지역으로 우포습지, 담양습지, 대구 달성 습지, 영월 한반도 습지 등이 지정되어 있어 국토교통부의 아전인수 격인 입장이 아닐 수 없다.
 
대전광역시(환경정책과), 대전광역시의회, 전문가,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등 민•관이 협력하여 갑천습지보호지역 지정에 힘을 모으기 위해 <갑천습지보호지역 지정 민관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7월에는 대전시의회에서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되어 통과까지 이루어지면서 보호지역 지정 관련 활동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갑천 자연하천구간과 월평공원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갑천습지보호지역 지정 민관위원회>는 갑천 자연하천구간 보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환경부 지정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시키는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 또한,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관리,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갑천습지보호지역 지정 민관위원회>발족은 월평공원·갑천과 함께 생태도시를 만들어가는 녹색도시 대전에 대한 선언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행정과 자치를 이제 시작한다.
 

 2016년 9월 6일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 민·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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