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직업을 찾아서 출발~

2016년 7월 28일 | 시민참여 프로그램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본격적인 환경진로탐색 강좌 <미래를 여는 녹색직업을 만나다>
7월 27일(수), 대전청소년위캔센터 ‘꿈꾸는방’에서 15명의 친구들과 함께 1,2강을 진행했습니다.
진로강연1
김은정 대표님이 녹색직업을 만날 우리 친구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도 남겨주셨어요.
 
중1부터 고 1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가까워서 걸어왔다는 친구,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왔다는 친구, 혼자 지도를 보며 왔다는 친구, 또 부모님과 함께 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진로강연2
1강에서는 녹색법률센터 부소장으로 계신 배영근 변호사님을 만났어요. 국내 흔치 않은 환경변호사로 서울시 대기오염 관련된 시민소송과 밀양송전탑 관련 산자부 대상 소송을 진행하셨어요. 주로 환경공익법률자문과 활동을 하고 계시죠. 어릴 적 별이 쏟아지는 산골에서 살았던 영향으로 고소득을 보장하는 법률사무소를 마다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일에 투신하게 되었다고 해요. 직접 변론에 참여하셨던 몇 건의 사건을 예로 들어가며 환경변호사가 하는 일에 대해 쉽게 이야기 해주셨어요. 또 퀴즈를 통해 친구들에게 좋은 책도 선물해주셨고요. “나처럼 말 잘 못해도 변호사 할 수 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꿈을 키워보세요.”
진로강연3
진로강연4
2강에서는 환경예술가 강혁 작가님을 만났어요. 작가님은 인체 모형인 더미로 자연을 표현한 ‘더미산수화’를 그리고, <문화예술공간 일리아>를 운영하면서 전시회와 공연도 열어요. 이날에는 창의력이 샘솟는 170여컷의 사진자료들을 보며 에코아트란, 공공미술이란 무엇인지 실감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박진성 시인과 함께 작업한 따끈따끈한 신간 <미완성 연인들>을 두 명의 친구에게 선물로 주셨답니다.
진로강연6
진로강연8
“제 꿈이요? 아직 없어요. 내꿈이라기보다 부모님이 바라는 거죠.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된 것도 어머니의 선택이고요. 고리타분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괜찮네요.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싶어요. 다음 시간에도 와볼래요”
 
8월  3일(수)에는 생태학자인 국립생태원 조영호 박사님과 <그린잡>의 저자 박경화 작가님을 만납니다. 대전청소년위캔센터 ‘꿈꾸는방’에서 진행하고, 단강으로도 신청가능합니다!
 

*문의 : 253-3241 (시민참여국 육정임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