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제3회 주제가 있는 토론회 ‘대전시 갑천지구 개발사업 대책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광역시 후원,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 대전충남녹색연합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지난 민선 5기 말, 갑천지구 개발사업 발표 후 400억~700억 가량의 적자발생, 원도심 활성화와 재생사업 차질,
동서격차심화, 대전시 허파기능을 하는 갑천일대 환경훼손 문제 등의 이유로 논란이 되었던 사업이
2015년 2월 대전시가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에 대한 재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또 다시 지역의
큰 문제로 부상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시 갑천지구 개발사업의 계획과 그에 따른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올바른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해보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약 100명 가까운 대전시민들이 토론회에 참여했으며, 대전시 도시주택국의 개발사업 계획과 장점을 들어보고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의 문제점과 대책 등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질의시간 내내 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질타와 질의가 끊이지 않는 뜨거운 분위기였으며
빗발치는 항의에 대전시는 갑천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6월에 열 예정이라 답변했습니다.
대전시 저성장과 세종시 인구유입으로 인한 상황에서 천혜의 친수공간인 갑천에 인공호수와 주거단지를
만든다는 것은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 사업입니다.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사업을 굳이 5천억이나 들여
추진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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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대전충남녹색연합 녹색사회국 253-3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