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오붓했던 음악소모임!

2015년 3월 13일 | 음악소모임

  

 

3월 녹색음악모임을 사무처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알찬 분들이 참여하셔서 ‘세상에 이런 음악’에 대한 평산 선생님의

아주아주 심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3월 모임에는 평산, 정복희, 김인란, 홍명숙, 김성중이 참여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였을 때와 다른 분위기를 만들며 음악 한곡 한곡에 대한 이야기, 그 곡이 가지고 있는 역사,

그 곡을 부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들을 좀 더 깊숙이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CHRIS BOTTI의 보스톤 공연실황에서 바이올리니스트 Lucia Micarelli와 연주한 “Emmanuel”을 들으면서

음악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펫과 바이올린의 애절한 소리에 감정이입된 두 연주자의 얼굴을 보면서

음악에 한층 더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Natalie Merchant의 뉴욕 공연실황을 보았습니다. 관객들과 함께 인디언 토속춤을 추며

노래 부르는 모습에 우리들 역시 음악과 춤에 빠져들게 되어버렸습니다. 평산 선생님은 Natalie Merchant을

순열같은 사람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리코더보다는 플롯, 실로폰보다는 마림바, 피아노 보다는 쳄발로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 일렉트릭보다는 언플러그를 이야기 하면서 블루스, 재즈, 락 등의 원형음악인

아프리카 음악 “archetype”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Jevetta Steele의 Field Hand(Victor Nelson’s

Cotton Field)를 들려주셨습니다. 이곡은 african portraist 앨범에 있는 곡으로 첫번째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아프리카의 삶, 침략, 노예생활, 해방으로 이르는 아픈 역사를 순차적 노래하고 있는 앨범입니다.

평산 선생님이 전곡을 꼭 들어보길 적극 추천한 앨범입니다. Jevetta Steele는 영화 [바그다드 카페]에서

‘calling you’를 부른 가수입니다.

마지막으로 Wiener Philharmoniker(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을 듣고 홍새미 회원님의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시낭송을 마지막으로 음악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두부와 올갱이국이 일품인 ‘내집’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평산 선생님은 저녁약속이 있었지만 음악모임에 참여한 사람들을 위해 약속도 다른날로 미루면서

끝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중구청 근처에서 오랫동안 일했지만 한번도 와본적이 없다던 김인란 회원님,

홍새미란 예명을 가지고 활동하고 계시는 홍명숙회원님 ‘국수가 먹고 싶다’ 시 잘 들었습니다.

월요일 점심부터 오셔서 자원봉사도 해주신 정복희 회원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4월 음악모임은 4월 13일 오후 7시 사무처에서 진행됩니다.

 

 

* 평산 선생님이 ‘평산의 음악여행 – Music beyond Music’공연을 합니다.

3월 25일 저녁 7시 대전 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선 아쟁명인 서영호, 바리톤 권용만, 트럼펫 임일재와 함께하며 평산 선생님은 칼림바,

만트라, 기타, 젬베, 모듬북, 피아노를 연주합니다.

선생님은 현재 MBC FM 97.5 [평산의 음악여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의 녹색사회국 김성중 253-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