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토), 금산 부리면 수통리에 있는 부리수통마을로 농촌체험 다녀왔습니다!
이날 참가한 회원은 고선애 회원네 가족, 최유찬 회원네 가족, 길춘현 회원네 가족,
송경선 회원네 가족, 박지현 회원네 가족, 김태형 회원네 가족, 권혁숙 회원,
이근식 회원, 이묘인 회원, 오천옥 님 가족이 함께해 총 31명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마을에 도착해 부리수통마을 마을 주민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금강으로 하천정화활동을 나섰습니다.
적벽강 근처를 걸으며 썩지 않는 쓰레기들을 주웠습니다. 야영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커다란 종량제봉투가 금방 채워져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길엔 양 손이 무거웠습니다.
수거한 쓰레기는 재활용품을 따로 분리해 한 곳에 모으고, 고구마 밭으로 향했습니다.
이장님이 무농약, 무비료로 키운 고구마밭에 다들 자리를 잡고 땅을 파내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붉은 고구마들이 쑥쑥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이들이 고구마가 다칠까 조심스럽게 캐내는 모습이 뿌듯했지요.
각자 캔 고구마는 가져갈 만큼 포장하고, 양 손 무겁게 고구마를 들고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마을 주민분들이 직접 준비해주신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고,
이장님의 마을 이야기를 들으며 적벽강 트래킹을 시작했습니다.
단풍이 곱게 든 마을을 따라 걷다가 만난 적벽강의 아름다움에 다들 걸음을 멈춰섰습니다.
맑은 공기와 강물에 비친 풍경들이 감탄을 자아냈지요. 모두 사진찍기 바빴던 트래킹이었답니다.
다시 돌아온 마을에서는 향주머니 체험과 떡메치기 체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향이 좋아 탈취효과가 있는 약재들을 주머니에 넣어 만드는 향주머니를 하나씩 만들어보고,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떡메치기로 직접 떡도 쳐보고, 먹어보며 즐겁게 마무리 했습니다.
떡을 먹느라 온 얼굴에 콩가루가 묻는 것도 모르고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워
마을 주민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대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농민들의 수고를 느껴보고, 지역농산물도 맛보고, 농촌의 정을 느낄 수 있었던 농촌체험!
참가한 회원 모두 부리수통마을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갔습니다.
* 문의 : 시민참여국 김선경 253-3241 / 010-6485-3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