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부터 23일까지, 대전충남녹색연합 마을에너지 활동가들은 일본으로 ‘에너지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뜨거운 일본의 태양볕 아래에서 참가자들은 간사이 지역 대안에너지 현장을 이곳 저곳 꼼꼼히 둘러보고 왔습니다.
첫째 날인 18일, 월요일에는 도착 직후 오사카에 위치해 있는 CO2제로카본뉴트럴스테이션인 셋쓰역을 방문해 친환경적인 도시철도 2호선의 미래를 그려보았고, 둘째 날에는 신재생에너지 특구, 아와지섬에 들어가 스모토 시청 직원의 시책 설명을 듣고 12,000kw의 메가솔라를 보았습니다. 셋째 날 오전에는 절전의 고수, 타카라즈카시의 야스다씨의 절전 주택을 방문해 20년 동안의 절전 노하우를 전수 받았습니다. 오후에는 오사카 Palcoop생협 매장을 방문해 지붕 위 자가발전의 모습을 확인하고, 조합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넷째 날, 참가자들은 다소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교토그린펀드를 방문하여 유치원과 공동발전소를 중심으로한 마을 절전소 운동에 대해서 강의를 듣고 절전소 운동 현장인 유치원으로 이동하여 교육활동에 참가하였습니다. 저녁에는 늦게까지 일본 녹색당 대표인 하세가와 우이코 씨를 만나 절전소의 정의와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취침 전, 참가자 모두 모여 중간 평가를 했습니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마지막 날, 교토에콜로지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대전 마을에너지 활동가 대부분은 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곳에서 참가자들은 앞으로의 절전소 교육활동을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5박 6일간의 일정은 이렇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의 후기와 연수 내용은 곧 오마이뉴스에 기사로 연재됩니다.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문의 : 김민성 간사 253-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