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22일 두번째 녹색생태투어를 다녀왔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떠난 이번 투어는 영주 부석사-봉화 분천역-울진금강소나무숲에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 투어와는 다르게 1박 2일 일정으로 떠나는 투어라 그런지 한아름 부푼 마음을 안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지난 투어에 함께했던 회원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틀 동안 서로 친근하게 불러줄 자연이름을 지어 자기소개를 하고, 일정설명을 들으며
첫 번째 도착지인 영주 부석사에 도착했습니다. 끝없는 계단을 올라 만난 부석사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속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소백산과 봉황산 경관이 아름다워 한참이나 바라보았습니다.
두 번째 도착지인 봉화 분천역은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어,
스위스풍의 역사 모습으로 개조된 역입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 길게 펼쳐진 철길과
아기자기한 역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평소에 걸어볼 수 없었던
기찻길을 걸어보며 분천역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지요.
드디어 울진에 도착해 1박 2일간 머물 울진 금강송펜션에 도착했습니다. 펜션 앞 개울에서
신나게 물장구를 치고, 송사리와 개구리 등 수생식물을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1박 일정의 마무리로 신기용 회원의 힐링뮤직 시간!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차분히 명상하는
시간을 가진 후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한바탕 웃고, 함께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음악의 힘인지, 피곤했던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일찍 차에 올라 금강소나무숲길로 이동했습니다.
알짜배기 구간이라는 3구간의 숲길로 들어서자 하늘 높이 치솟은 소나무들과 짙은 산내음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숲 속에 폭 둘러싸인 느낌이 들 만큼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들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숲길 곳곳에서 만나는 신기한 식물들에 대한 설명을 해설사 선생님에게 들으며
이동했습니다. 숲길 속 만난 쉼터에서 천연염색 손수건을 만들어 보고, 나무를 꼭 끌어안으며
나무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오랜시간 걸어 힘들만도 한데 힘든 기색 없이
숲길 이곳저곳을 보고, 듣고, 느끼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녹색생태투어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투어에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녹색생태투어는 9월 20일 순천만 갈대밭과 갯벌로 떠납니다.
선착순으로 40명의 인원을 접수하니 서둘러! 신청해주세요.
* 기타 문의, 사진을 받기 원하시는 분은
시민참여국 김선경 253-3241 / 010-6485-3249로 연락주세요.
* 주최 :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 주관 : 대전충남녹색연합 후원 : 월간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