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절전소네트워크 회의

2014년 5월 13일 | 대기환경




13일 오전, 못찾겠다 맹꽁이 카페에서 5월 대전 마을절전소네트워크 회의가 있었습니다.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의 이미라 관장님, 모퉁이어린이도서관의 김보희 관장님,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의 김은경, 민정이 관장님, 아이쿱한밭생협의 우미정, 권채숙 님 양흥모 녹색연합 사무처장과 고지현 부장, 김민성 간사가 회의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절전소 별 한달 보고와 주요 안건을 논의하였습니다.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은 5/11에 절전소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10가족이 모여 그래프를 그리고 절전 스피드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한밭생협절전소에는 송촌동에 거주하는 조합원들이 모여 모임을 하였고, 2월에는 589kw의 절감량을 기록했습니다. 모퉁이마을어린이도서관은 매월 마지막 넷째 주 수요일에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모임에서는 기후변화 수업을 하였고, 종이컵, 나무젓가락 안 쓰기 캠페인과 함께 엘레베이터 8층 오르내리기, 이틀 동안 물건 안사기 약속도 했다고 하네요. 모퉁이어린이 도서관은 2월 동안 181kw를 절감했습니다.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에서는 지난 달 모임으로 환경책 <환경논쟁>을 읽고 토론을 진행했다는데요. 첫 토론이라 어색했지만 재미있었고 8가정이 모여 아로마 향수를 만드는 체험도 했다고 합니다.  
회의 안건으로 국제교류센터의 지원으로 실행하게 된 ‘일본 에너지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 내 대안에너지 활용현장을 돌아보는 ‘에너지 버스 투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절전소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절전 가정 문패와 절전소 가방을 만드는 방안 또한 모색되었습니다.
회의 도중 권채숙 님께서는 전기를 아낄 수 있는 방안을 살짝 귀띔해 주시기도 했는데요. 다소 위험할 수 있으나 냉장고 뒷편 열선을 청소하고, 브라운관 TV일 경우 속에 쌓인 먼지를 없애면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또, 회의 참가자 모두는 오래된 전기제품을 바꾸는 것도 전기세 절감에 분명한 영향을 준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다음 절전소 모임은 5/27일 입니다. 에너지투어 현장을 답사하려고 합니다. 좋은 프로그램이 꾸려질 수 있도록 현장을 샅샅이 살펴보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