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 붕괴 원인규명 촉구 기자회견
4대강 공사로 1,500년 공산성이 무너지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경 공주 공산성(사적 제12호) 공산정 옆의 성곽 일부가
결국은 무너졌습니다. 공산성 성벽 붕괴 규모는 공북정 일대 3m 높이의 성벽 10m 가량으로
처참하게 붕괴 된 것을 15일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금강을지키는사람들은 지난 8월말부터 공산성을 집중 모니터링 하면서
성벽의 배부름 현상, 성벽 앞 지반침하 등으로 성벽 붕괴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밀조사를 해야한다고 수차례 지자체에 제기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공주시는 조사를 하겠다는 말 뿐이었고 정밀진단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공산성의 성벽은 결국 무너져 버렸습니다.
인명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