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대안제시를 위한 시민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금홍섭 정책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방식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로서 국내외 여러 도시의 사례와 대전시의 현재 추진상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곽현근 교수가 사회를 맡아 토론회 참가자들을 소개하고 주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교통연구원 안정화 연구원은 노면전차(트램)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발제에 참여했다고 전하며, 이미 노면전차가 많이 보급되어 있는 유럽의 다양한 도시 사례를 들었습니다. 또한 과거와 현재 변화된 대중교통 환경에 대해 말하며, 단순한 이동수단만이 아닌 종합적인 차원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인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금홍섭 정책위원장은 수도권 외 지역의 도시교통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전시의 도시철도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여러 가지 사례 분석을 통해 가질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은 대전시가 추진 중인 고가 방식이 아닌 노면전차임을 밝히며 대전시의 정책의지와 시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토론 시간에는 대전광역시청 유세종 교통건설국장, 대전충남녹색연합 양흥모 사무처장, 대전여성장애인연대 김순영 사무국장, 대전광역시의회 박정현 의원, 한밭대학교 도시공학과 도명식 교수가 발언했습니다.
중간에 휴식 시간 없이 총 두 시간이 넘도록 이어진 토론에도 거의 모든 좌중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발제자들과 토론자들의 담론을 경청할 정도로 열기 가득했던 이번 토론회의 자료집은 아래를 누르시면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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