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토), 중앙로 네거리부터 으능정이 네거리까지 차없는 거리로 지구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발걸음 해 주신 많은 시민들 덕분에 추위도 잊고 열심히 진행했지요.
이 날 행사에서 녹색연합은 미래세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풍력자동차경주대회, 자전거발전기로 주스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부채로 직접 바람을 일으켜 풍력으로 자동차를 충전한 뒤에 경주를 벌였는데, 충전하기가 쉽지 않아 다들 추위를 잊고 땀을 뻘뻘! 이긴 팀에게는 절전 멀티탭을, 진팀에게는 재생종이 연필을 선물했습니다. 작은 자동차 하나 굴러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사람이 직접 충전하려니 얼마나 힘들던지! 에너지의 소중함을 절로 깨닫게 되었지요.
자전거발전기로 전기를 일으켜 믹서기를 돌려보기도 했는데요, 바나나와 우유를 넣어 직접 갈아만든 바나나주스. 이 또한 땀과 노력이 필요했지요. 아이들이 직접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시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부모님과 함께 느껴보았답니다. 참가한 미래세대들의 힘찬 모습 덕분에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이 날 오신 시민들에게 녹색연합을 소개하는 회원되기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오신 시민들에게 녹색연합에 대해 소개하면서 환경운동에의 참여를 권유했습니다. 활동가들의 열렬한 설명에 감동하여 회원가입해주신 분들도 있었지요.^^
지구의 날 차 없는 거리로 함께 해 주신 시민들, 단체들 모두 함께 흥겨운 시간이었습니다.
내년 지구의 날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