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지공 3호 도서관’이 탄생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태양지공 3호는 작년 유성구청, 모퉁이어린이도서관,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대전충남녹색연합이 협약을 맺고 ‘유성에너지동(洞)립만세’ 프로젝트로 진행하며 태양광발전시스템뿐 아니라 자전거발전기, 빗물이용시스템 등 자연에너지와 절전소, 기후변화 환경교육 등이 담겨 탄생하게 됩니다.
태양지공 3호(에너지동립만세 프로젝트) 준비 회의를 아래와 같이 가졌습니다.
‣ 일시: 2013년 3월 14일(목) 14:00
‣ 장소: 대전 유성구 문지동 모퉁이어린이도서관
‣ 참석: 모퉁이어린이도서관 김보희
대전 유성구청 김두진‧한규호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유현경
대전충남녹색연합 양흥모‧고지현‧정선미
앞서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쳐 계획의 틀이 거의 잡힌 만큼 이날은 세부적인 내용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회의에 나온 몇 가지 주요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태양광발전기, 계기판 디자인
– 태양광발전패널 모양을 기존 네모난 모양이 아닌 해바라기, 해 모양으로 디자인
– 현황판을 아이들이 친근한 모양으로 디자인
2. 빗물이용시스템
– 평생교육센터와 건물 사용 협의, 옥상 빗물로 화장실 물 이용 등 방식 검토
– 아낀 물의 양, 의미와 효과 설명(교육용)
3. 절전소 홍보
– 참여가정 100가구 목표, 주변 초등학교 및 주민 홍보
–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시범프로그램, 에너지교육과 연계
– 여름방학 계획하고 있는 환경캠프에 참여가정 어린이 참여 혜택
4. 평생학습원 공간 활용
– 지하공간에 자전거발전기 비치
– 공(空)강의실 활용
5. 태양지공 3호 개관행사 및 주민잔치 일정
– 6.5(환경의 날) 예정
도서관과 유성구청 모두 인력이 부족하므로 관리자가 상주하는 센터 형식은 아니더라도 평생학습센터의 비는 강의실을 활용해서 에너지 관련 강의 공간으로 이용하는 안을 평생학습센터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체험 교육용으로 설치될 자전거발전기는 현재 전시 공간으로만 활용되고 있는 유성구 평생학습센터 지하 공간에 비치하여 오가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외에 부피가 작고 부서질 위험이 있는 초소형태양광발전기, 풍력발전자동차 등 대안에너지시설은 도서관 내에 두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입니다.
주민, 기업, 자치단체, 환경단체가 함께 만드는 태양지공 3호(에너지동립만세 프로젝트) 모퉁이어린이도서관은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에너지에 대한 의식 전환과 에너지자립마을을 만들어가는 센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곧 탄생할 새로운 모습의 태양지공 3호 모퉁이어린이도서관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