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0일(목) 오후 7시,
송년의 밤 자리에 가족단위로 발걸음 해 주신 회원들의 웃는 얼굴을 기쁜 마음으로 만났습니다.
서은덕 회원의 사회로 시작된 송년의 밤. 이번 송년의 밤은 회원님들이 준비해주신 공연들로 가득했어요.
녹색연합+문화연대 연합 하모니카 모임 연주! 가을길과 개똥벌레, 앵콜곡 루돌프 사슴코까지 멋진 연주를 들려주었답니다.
주혜진 회원의 피아노 연주! 피아니스트 이루마씨의 곡을 연주해주시고 이어 고한우씨의 암연이라는 노래를 멋지게 불러주셨지요. 겨울밤에 어울리는 아늑한 목소리였습니다.
정동영-정지원 회원의 귀여운 피아노 연주도 일품이었죠! 모짜르트 소나타와 엘리제를 위하여를 재치있게 연주해 주어 어른들의 귀여움을 받았답니다.
이동규 대표의 시낭송. 세 권의 시집을 내신 이 대표님의 시낭송은 겨울밤에 제격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신 바리토너 장광석 님의 오페라곡을 청해들었지요. 카르멘을 열창해 주시며 올레를 외치며 빠져들어버린 그 목소리~
하모니카 모임의 선생님이자 아이빅하모니카 단장이신 이택원 선생님의 기타공연 또한 유쾌했습니다. 기타연주 메들리로 오신 분들 박수와 노래로 흥겨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구철 회원의 기타공연. 박은영 국장과 함께 노래하고, 따로 준비한 곡도 한 곡더 열창!
이 분위기를 이어 그 날 필리핀에서 오신 박상은 회원님의 노래도 한 곡 들어봤지요. 필리핀어로 직접 노래를 불러주셨어요.
송년의 밤에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노래와 공연으로 준비해주신 만큼 오신 분들 모두 행운권 추첨으로 선물도 나누며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지만 녹색의 정은 오래오래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