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환경연수 후속모임

2012년 6월 7일 | 대기환경


지난 6월 3일 1시 대전충남녹색연합 나무그늘이 시끌시끌했습니다.
대전청소년환경대상/일본환경연수 보고서 발간기념 참가자들과 함께 후속모임이 있었습니다.
12명의 참가자들 중 8명이 ‘고3’임에도 불구하고 11명이 참석하는 놀라운 참석율을 보였습니다.
무척 오랜만에 만나서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환경대상 설명회 때부터 결선까지 함께 했던 사진을 보면서 분위기가 확 풀렸습니다.
” 양대장님(양흥모사무처장)은 왜 안 오셨어요? ” 라며 함께 한 사람들의 안부와 소식도 묻고,
” 우와! 이거 제비뽑기 때 썼던 가방 아니예요? ” 라며 옛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리고 제작된 환경연수 동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각자 본인들 얼굴 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인터뷰 장면에선 쑥스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입니다.ㅎ
(회원님들께도 곧 함께 영상을 공유하겠습니다!)
환경대상과 연수에 참여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에 대한 피드백을 나눴습니다.
수빈이는 토목공학과를 진학하려 했으나, 이번 연수를 계기로 환경공학과에 진학하려 한답니다.
건축학과에 가는 게 꿈인 예은이는 석면과 친환경건축에 대해 알게되면서 본인의 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각자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번 환경연수가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음을 느낍니다.
바로 이럴 때 프로그램을 준비한 사람은 무한감동과 뿌듯함을 느끼지요.
헤어질 때는 ‘언제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아쉬워합니다.
수능이 끝나거든 함께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며 헤어졌습니다.
모두 각자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글/ 녹색사회국 심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