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물 오르는 대청호반길을 따라 다녀왔습니다!
길목마다 경칩이 지나고 깨어난 물뭍동물 소리가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곳곳에서 로드킬을 당한 두꺼비가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돌아오려는 버스를 타려는 순간 수컷을 등에 업고 뒤뚱뒤뚱 산란처를 찾아가는 암두꺼비의 의지를 보며 새로운 생명에 대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트래킹에는 최수경, 조덕희, 정동국, 이현호, 김종술, 송태영, 김정수, 김양희, 신현만, 신정우, 이혜영 회원님네 가족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비가 온다던 날씨가 도와주어서 평소 트래킹보다 좀더 많이 걷는 일정이었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