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첫 금강트래킹은 호남선 기차를 타고 강경으로 갔습니다.
평양, 대구와 함께 3대였던 강경에 도착해서,,
길가에 쭉 선 젓갈시장을 따라 옛 포구의 흔적을 찾아 근현대사의 숨결을 느끼고 왔습니다.
강상고등학교(옛 강경상업고등학교)를 찾아 조선시대 지어진 옛 관사, 논산에 처음 건축된 강경중앙초등학교, 호남 제일의 구 한약방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남일당한약방 등을 찾았습니다. 남일당 한약방에서는 반갑게도 후손인 유한근 선생님(시인, 현 대학교수)의 대접을 받아 한약방 안까지 들어가고 구경을 하며 설명을 듣고 따듯한 차까지 대접을 받았습니다.
옥녀봉에 올라가면서 달라진 금강의 모습과 107km를 자전거를 타고 가면 대청호라는 푯말을 보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따뜻한 복해장국으로 몸을 녹이고 나바위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조선인 최초로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입국해서 밟은 곳이 여기 나비위 성당 인근이라고 합니다.
2012년 첫 금강트래킹은 기차와 버스등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기차시간에 맞춰 달려야 하고 시골버스를 30분동안 기다려야 하지만 나름의 재미와 추억을 쌓은 첫 금강트래킹 이었습니다.
첫 금강트래킹에는
최수경, 조덕희, 손장희, 이현호, 정동국, 김경태, 송태영, 강경숙, 이혜영, 김하영, 김재민, 이혜경 가족(길은지, 길병민)네 회원이 함께 했습니다.
* 녹색연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1-16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