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태기행 – 작천보와 백곡천

2010년 11월 15일 | 대기환경



황새복원센터에서 나와 향한 곳은 작천보. 4대강사업 공사구간으로 기존에 있던 보를 가동보로 바꾸는 공사를 하는 중이었지요. 청주의 터줏대감이신 금강지킴이 최병수 선생님께서 청주 미호천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지요.
우리가 갔을 때는 아직 옛날 보의 모습이 남아있었고, 우리가 보는 이 보의 모습이 마지막이라고 하셨습니다. 보를 가동보로 바꾸면 생태계가 살아난다고 한다는데, 과연 그럴지! 의문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 산천에 왜 이렇게 포크레인이 많아지면 생태계를 살리는 것일까요?
작천보의 모습을 보고 이동한 곳은 백곡천, 미호종개가 바글바글 살았다던 그 천에는 더 이상 미호종개를 볼 수 없었습니다. 다만 미호종개를 추억하며 걸어볼 수 있었지요. 백곡천에 대한 설명은 진천의 금강지킴이 임한빈 선생님을 통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백곡천의 모습은 말 그대로 평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