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일 오후 2시 충남도청 앞
금강정비사업 중단을 계속 요구해온 지역 종교계와 시민사회는 어제(5월 31일) 문수스님의 소신공양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과 안타까움이었습니다. ‘금강을지키는사람들’은 고인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께서는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사업을 즉각 중지 폐기하라. 이명박 정권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라. 이명박 정권은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유지를 남겼습니다.
문수스님의 희생은 온 국민의 간곡한 요청과 염원에도 불구하고 4대강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불렀습니다. 시대의 슬픔이자 우리의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