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금강 곰나루.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나마 남아있던 곰나루의 모래터에 어느새 오탁방지막이 둘러쳐있고,
포크레인들이 열심히 삽질 중이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금강보현장이 무시무시하게 느껴집니다.
미사를 드리기 전,
금남보, 금강보, 부여보의 공사 전후비교, 생태계파괴 현장사진 30여점이 전시된 금강 사진전과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한 소원달기 등을 통해 파헤쳐지고 있는 금강에 가슴아파 하고 지금이라도 이 사업을 중단시킬 수 있도록 빌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
우리가 빌고 또 빌면, 바라고 또 바라면 우리가 바라는 일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참고) 첫번째 사진은 임재근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