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육청, 보고만 있어야 됩니까?

2011년 12월 6일 | 회원소식나눔터

지난 11월 11일 대전시 교육청 공무원 납품비리에 관한 보도를 보았습니다. 학교 마다 꼭 필요하지도 않는 공사를 방학때마다 해 대는 걸 보고 ‘다 뭔가 이익이 있으니까 저러겠지?’ 하는 의심이 커져 가고 있었는데, 뉴스를 보고 ‘아~ 다 이유가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교장선생님들은 일년 내내 학교에 무슨 공사를 또 해 볼까 고민하느라 정작 아이들 교육에는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왜 이렇게 갖고 오라는 준비물이 많은거야?’라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전이 초등학습 준비물 예산이 전국 꼴찌 라고 하네요. 아이들 급식도 돈 없어서 못한다 학습 준비물 지원 해 줄 돈도 없다 하시는 분들이 요즘 해외관광에 신났다고 합니다. 유럽, 미국, 스페인 등 세계 곳곳을 다니면 쓴 돈이 벌써 4억이 넘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자식 잘 키우려고 몸이 힘들고 마음이 힘들어도 참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나라에 세금도 꼬박꼬박 내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국민의 혈세로 교육일 하시는 분들이 정작 아이들 교육은 뒷전이고 해외 관광에 비리에 눈이 뻘게 있다니요?
정말 우리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이러고 우리가 미래세대에게 모범이 되고 떳떳할 수 있겠습니까?
* 녹색연합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12-2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