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세계NO골프데이 대전시민 생명버스 출발
내일 4월 29일은 20번째를 맞는 세계 ‘노 골프 데이(No Golf Day)’다. ’노 골프 데이‘는 지난 1992년 태국 푸켓에서 <21세기 민중의 행동 - 제3세계 관광포럼> 에서 제안 되 1993년부터 전 세계 많은 나라가 환경 기념일로 지정하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골프장 공화국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청정지역에서는 골프장 추진 계획으로 지역 주민들이 힘겹게 싸우고 있다. 우리 대전충청권의 상수원인 대청호 상류 옥천에도 골프장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주민과 환경단체가 대응을 하고 있다.
대전충청 젖줄 대청호 상류에 골프장이 웬말
대전충청 250만 시민들의 젖줄인 대청호 상류지역에 골프장이 추진되고 있어 지난 2011년부터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가 대응을 하고 있다.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지양리 일대 약 48만평 27홀 규모의 대형 퍼플릭 골프장을 2011년 7월에 옥천군과 사업자가 밀실 협약했다. 현재 옥천군은 사업자측으로 도시관리계획 입안 신청서를 보완해서 제출하라고 요청한 상태이다. 골프장사업예정지는 충청권 상수원인 대청호와 약2km 떨어진 곳으로 ‘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 2권역’에 해당되는 지역이나 지난 2009년 7월에 골프장 입지기준 및 환경보전에 관한 규정이 개악되면서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노(No)골프데이 맞아 대전시민 생명버스에 올라
옥천군 동이면 골프장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와 대청호보전운동본부, 대전지역 환경단체와 회원들은 세계NO골프데이를 맞아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골프장 예정지를 돌아보고 힘겹게 싸우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하여 생명버스에 올라 탄다.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골프장 예정지를 돌아보면서 대청호 상류 지역에 상수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할 예정이다.
이번 옥천 골프장은 단순히 골프장 예정지 부근의 동이면 일대 지역주민들 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청호를 상수원으로 이용하며 물부담금을 내고 있는 대전충청권 250만 시민들의 문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4월 29일 세계 노골프데이를 맞아 진행되는 생명버스 일정에 지역 언론사들의 관심과 홍보를 부탁합니다.
– 프로그램 –
9:10 – 대전시청 2번 출구 앞에서 함께 출발
10:00 – 옥천군 안터마을 도착
10:00~10:20 – 대청호 및 안터마을 소개
10:20~12:00 – 골프장 예정지 생태보고 및 골프장 피해 설명
골프장 예정지 금암리, 지양리 일대 답사
*옥천신문사-어울걷기팀(30여명)과 합류
12:00~13:00 –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점심 식사
13:00~14:00 – 옥천군 골프장 결의 대회 및 마을 주민 잔치
(내외빈 소개, 골프장 진행 보고, 각 마을 어르신 결의, 단합대회 및 큰잔치)
14:10 – 옥천 안터마을에서 출발
15:00 – 대전시청 도착
– 신청 및 문의 –
▢ 출발일시 : 2012년 4월 29일 9시까지(대전시청역2번 출구)
▢ 참가비 : 1만원(초등학생 이하 5천원)
▢ 대전충남녹색연합 253-3241 / 010-6485-3249
2012년 4월 28일
대청호보전운동본부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