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4대강 정비사업 대전시장 및 구청장 후보 입장 공개

2010년 5월 28일 | 금강/하천

금강정비후보자입장보도자료.hwp
4대강 정비사업 대전시장 및 구청장 후보 입장 공개
대전시장 박성효 후보, 대덕구청장 오노균 후보 4대강사업 찬성
한나라당 5개 구청장 후보 모두 찬·반 답변 거부
민주당, 자유선진당, 진보신당 후보 모두 반대
1. 본 단체는 이번 6.2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정책선거를 바라는 유권자의 후보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전광역시장과 5개 구청장 후보자들에게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입장을 질의하여 5월 25일까지 도착한 후보자들의 답변을 공개한다.
2. 대전시장 후보와 5개 구청장 후보 총22명 중의 4대강사업에 대한 입장은 찬성 2명(박성효, 오노균 후보), 무응답 7명(정용기, 이장우, 이은권, 조신형, 진동규, 박응용 구청장 후보) , 반대 13명(김원웅, 염홍철, 김윤기, 박영순, 최충규, 양승근, 남일, 박용갑, 장종태, 박환용, 정주신, 허태정, 송재용) 이었다.
3.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진보신당은 모든 후보자가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였으며, 국민중심연합과 무소속의 경우는 후보에 따라 입장차를 보였다.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 후보들은 모두 당선 후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위해 중앙정부를 압박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한나라당의 경우는 시장후보인 박성효 후보를 제외하고 5명의 후보 모두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해 오지 않았다. 이는 현재의 선거 국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방해하는 태도로서 비판받아야 할 것이다.
4. 박성효 시장후보는 찬성하는 이유를 3대하천이 도시의 주요 공간에 흐르고 있어 3대 하천에 대한 개발이 절실하여 3대하천 천변에 환경친화적인 체육시설과 여가시설을 만들고 있는 중으로 이러한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찬성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하천복원은 도심 속에서 결여된 자연적인 가치를 되살려내 황폐화된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고 삶을 풍부하게 한다는 것이 기본목적으로 3대하천을 개발의 대상으로 보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염홍철 시장후보는 당선 후 3대하천복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하였는데, 현재 3대하천복원사업이 인위적시설 설치와 과도한 운영비를 투입해야 하는 에너지낭비형 토목사업 위주로 추진되고 있는 바,  3대하천이 도심의 중요한 녹지축으로써의 역할을 강화시키는 방안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5. 6.2지방선거의 최대이슈가 되고 있는 4대강사업에 대한 각 후보자들의 찬반여부는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다. 본 단체는 이러한 각 후보자들의 답변을 전면 공개하고 이 내용을 시민들과 각 소속단체 회원들에게 적극 알려 이번 6.2 지방선거 핵심 투표 기준으로 제시 한다.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공동대표 : 김재승  엄연섭  양수철  유혜숙  이상덕  이상선  한중렬)
•문의 : 고은아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상임운영위원장 010-9889-2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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