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환경피해와 안전성 위협되는 대덕보 건설 백지화하라

2010년 4월 16일 | 금강/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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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보 건설 계획 무산에 따른 우리의 입장
                                                  환경피해와 안전성 위협되는 대덕보 건설 백지화하라
대덕구청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려고 했던 대덕보 건설 계획이 환경영향평가 협의과정에서 환경파괴와 안전성 문제 등을 이유로 사업 재검토를 결정해 사업이 무산될 전망이다.
대덕구청이 로하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덕보는 대청댐 아래 금강1교(경부고속도로) 상류 방향에 길이 180m, 높이 2.5m 가동보 형태의 보트, 제트스키, 수영장 등을 위한 물놀이 전용보로 70억원의 사업예산을 책정했다. 하지만 하천생태계 파괴, 환경영향평가서 부실, 사업타당성 논란 등 사업의 취지와 목적이 계속 문제가 되었다.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자문회의는 대덕보 건설 계획 재검토와 관련 대청댐 방류시 토사유입으로 친수공간 이용이 부적절하고 방류량 증가에 따른 안전문제, 안개일수 증가에 따른 대기오염 등을 지적했다. 이는 그동안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과 전문가들이 꾸준이 지적해온 내용들로 재검토 결정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대덕구 지역을 창조적으로 재생하는 진정한 ‘로하스 프로젝트’는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대덕보 건설계획은 지역주민들의 환경과 복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오히려 독이 되는 반환경 프로젝트다. 대덕구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을 중단하고 사업에 대한 명확한 포기 입장을 이제라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금강정비사업과 연계된 각종 개발 계획들이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현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국민들은 엄중한 심판을 할 것이다. 우리 지역을 건강하고 희망찬 사회로 만드는 일에 금강정비사업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4대강 사업과 연계하여 각종 난개발을 부추기는 계획과 공약들을 우리는 정확히 가려내고 지역유권자들과 심판할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2010. 4. 16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공동대표 : 김재승  엄연섭  양수철  유혜숙  이상덕  이상선  한중렬)
󰋫 문의 :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상황실 양흥모 실장  010-2795-3451
                                                                           이경호 팀장  010-9400-7804